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초록이 이렇게 키우세요.

 

 

무더위 속에 어떻게 지내세요?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보는 우리집.
에어컨이 없답니다.

그래도
싱싱한 초록이들만 보면 마음속까지 시원 ~

오늘은 여러분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초록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한 녀석만 빼고는) 모두 가격 저렴하고,
키우기도 쉽고,
번식도 잘되는 녀석들이에요.

 

 

 

 

 

'프테리스(Pteris)'

 

 

좁고 기다란 잎에 그려진 초록색 수채화.

 

 

 

 

 

 

길게 자란 줄기가 바람이 불 때마다 낭창낭창 흔들리면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는 것 같은 시원한 느낌 ~

 

** 잘 키우려면 **

1. 햇빛 : 직사광선을 피한 양지나 밝은 음지에 두세요.
     2. 물주기 :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줍니다.

3. 번식 방법 : 포기 나누기.                                    

 

 

 

 

 

하루만 지나도 퀴퀴한 냄새가 나는 수건이며 양말들......
폭폭 삶아 뜨거운 햇빛 아래 널어 뽀송뽀송 말려봤으면 ~~~ 그쵸? 

 

 

 

 

 

'나비 페페로미아(Peperomia)'

 

 

반질반질 윤이나는 귀여운 잎.
작은 잎모양이 나비를 닮아 '나비 페페'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초록색 나비들, 정말 하늘로 날아오를까요?

 

 

 

 

 

 

어느 곳에 놓아도 주변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리고
싱그러움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랍니다.

 

 

 

 

 

 

 

 ** 잘 키우려면 **

                                 1. 햇빛 : 직사광선을 피한 양지나 밝은 음지에 두세요.
                                 2. 물주기 : 화분의 흙이 모두 말랐을 때 흠뻑 줍니다.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3. 번식 방법 : 꺾꽂이, 포기 나누기.

 

 

 

 

 

'휘토니아(Fittonia)'

 

 

초록이를 투명한 그릇에 담아 물에서 키우는 '수경 재배'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 최고 !!!

 

 

 

 

 

 

작고 앙증맞은 유리그릇에 넣은
빨간 색 '레드스타' 한 움큼으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세요.
('레드스타'는 휘토니아 베르샤펠티(F. verschaffeltii)의 유통명이랍니다.)

 

 

** 잘 키우려면(흙에서 키울 때) **

                                     1. 햇빛 : 직사광선을 피한 양지나 밝은 음지에 두세요.
                                     2. 물주기 : 화분의 흙이 모두 말랐을 때 흠뻑 줍니다.
                                     3. 번식 방법 : 꺾꽂이, 포기 나누기.
 

 

 

** 잘 키우려면(물에서 키울 때) **

 

                                     1. 햇빛 : 밝은 음지에 두세요.
                                     2. 물주기 : 뿌리의 흙을 완전히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그릇에 담아
                                                     뿌리가 모두 물에 잠기도록 합니다.

 

 

 

 

' 포튤라카(Portulaca) '

 

 

요 녀석, 꽃이 더 예쁜지 잎이 더 예쁜지 보세요 ~

 

 

 

 

 

 

오색 채송화에요.
'포체리카' 또는 '포테리카'라는 이름은 '포튤라카'를 잘못 발음한 것이랍니다.
꽃보다 잎이 더 예쁜 요녀석은
요즘 '카멜레온'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데, 몸값이 쪼금 미운 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어쩌겠어요?
예쁜 꽃도 딱 하루 밖에 못가지만 다른 곳에서 쉼없이 피어나니
용서할 만하지요 ~  ^^

 

 

 

** 잘 키우려면 **

                  1. 햇빛 : 강한 햇빛을 좋아해요. 직사광선이나 양지에 두어야만 아름다운 잎을 볼 수 있어요.
                              잎이 점점 푸르뎅뎅해진다면 햇빛이 모자라다는 증거랍니다.

                  2. 물주기 : 과습을 조심해야 해요. 화분의 흙이 모두 마르면 주세요.
                                  이 때를 맞출 자신이 없다면 잎이 약간 쳐진다 싶을 때 물을 주면 돼요.

                  3. 번식 방법 : 포기나누기.

 

 

 

 

 

 

 

 

올해도 우리집은 선풍기 두 대로 더운 여름을 나고 있답니다.
발바닥은 찐덕거리고 몸엔 땀이 배지만
마음만은 뽀송뽀송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다가올 '가을'을 기다리며 ~ (벌써?? ^^;;)
여러분도 가끔 보양식 챙겨 드시면서 건강 꼭 지키시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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