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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 튼튼한 화초고르는 방법

대한민국 산림청 2009. 9. 29. 14:54

후회는 없다! 튼튼한 화초고르는 방법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화초를 키우려면 우선 화초부터 구해야겠는데,

‘튼튼한 화초 고르기’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건강한 것을 골라야 키우기도 수월하겠지요?
같은 종류의 화초라도 좀더 건강하고 튼튼한 녀석이 있게 마련이랍니다.
아무거나 덜컥 집어 오지는 마세요.
자, 그럼 지금부터 산타벨라가 귀띔해 드리는 '후회없는 화초 선택 방법'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레디? 고!

 

 

 

1. 당신이 화초 키우기 초보자라면 처음엔화초의 종류와 갯수가 많은 꽃집으로 가는 게 유리해요.

같은 종류의 화초라도 여러 개가 있는 곳엘 가면 그 중에서 서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좋은 녀석을 고를 수 있거든요.
물론, 나중에 화초를 보는 눈이 생기면 작은 꽃집도 많이많이 이용해 주셔야 해요. ^^

 

 

 

2. 화려함에 현혹되지 마세요.
당장 보여지는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식물의 건강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화초를 골라야 해요.

 

 

 

3. 한 눈에 봐서 싱싱함이 물씬 느껴지는 식물을 고르세요.
같은 종류의 식물 여러 개를 비교해 봤을 때,

잎의 색깔이 가장 진하고 잎맥이 뚜렷한 것,

줄기가 굵고 튼튼하며 잎 표면이 매끈한 것이 싱싱하고 건강한 녀석이랍니다.

 

 

 

4. 화분 밑으로 뿌리가 삐져나온 것이 좋아요. 뿌리가 잘 내렸다는 증거거든요.

 

 

5. 화분의 흙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심히 살펴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는지를 보세요.

화분을 들어 밑바닥도 살펴야 해요.

벌레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6. 꽃은 일단 색깔이 선명하고 상처나 얼룩이 없으며 송이가 크고 꽃대가 굵은 것이 좋다는 거 아시지요?

 

 

 

7. 반드시 잎의 앞뒷면을 꼼꼼히 살펴 주세요.

잎에 작은 반점이나 얼룩이 있거나 표면이 울퉁불퉁 하다면 건강하지 못한 녀석이에요.

벌레는 주로 잎의 뒷면에 많이 붙어 있으니까 잎 하나하나를 뒤집어 잘 살피세요.

 

 

 

8. 꽃이 피는 식물을 살 때는 누구나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보다는 꽃이 두 세 송이 피기 시작한 것을 구입하는 게 훨씬 안전해요.

집으로 데려오면 온도와 습도,

빛의 밝기와 같은 문제로 꽃봉오리가 그냥 그대로 마르거나 떨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9. 덩치가 큰 식물은 줄기 아랫부분을 잡고 화분을 흔들어 보세요.

식물이 화분의 흙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화분과 따로 놀면 위험해요.

식물과 화분이 한 몸이 되어 같이 흔들리는 게 뿌리를 잘 내린 것이랍니다.

 

 

 

10. 잎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에 무조건 넘어가지는 마세요.

원래 건강한 식물의 잎에서는 특유의 윤이 나는 게 당연하지만,

요즘엔 꽃집에서 식물 광택제를 뿌려 일부러 윤을 내기 때문에 분간이 어렵답니다.

 

 

 


자, 이제 튼튼한 화초 고르는 법을 아셨지요?
그런데 조심할 게 하나 있어요.
실내 식물 대부분은 계절에 관계없이 구입할 수가 있는데,

그래도 특히 겨울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온도가 높은 꽃집에 있던 녀석을 데리고 와서 서서히 적응시키지도 않고 추운 베란다에 두었을 경우,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상해버리거든요.
식물이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환경의 변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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