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국내 처음『한국식물도해도감 2 - 양치식물』발간

대한민국 산림청 2009. 12. 8. 18:05

국내 처음『한국식물도해도감 2 - 양치식물』발간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림식물자원의 일부분이면서 식별이 어려워 접근하지 못했던 분류군을 정리하고 집대성하여 정밀한 도해도와 함께 도감을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가장 어렵고 정리가 되지 않은 식물분류군으로 알려져 있는 양치식물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연구결과를 모아 「한국식물도해도감 2- 양치식물」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양치식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식물의 종류이며 아직도 무궁무진한 미래를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간 일부 식용으로 알려져 왔던 양치식물의 가치가 최근 관상적인 측면에서의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산림생태계에 있어서도 매우 독특한 입지를 차지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치식물은 매우 인지하기 어려운 식별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2년부터 학계는 물론 양치식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과 함께 연구모임을 만들어 꾸준한 표본의 수집, 식별, 자생지조사 등을 병행해 왔고, 2003년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국립수목원은 12,000점이 넘는 양치식물표본을 수집하여, 이들 표본을 근거로 종별 기재문, 검색표 작성과 함께 분포도를 정리했어요.

또한, 분류군 마다 라인드로잉으로 도해도를 작성하였으며, 일본 양치식물 연구의 권위자인 나가이께(T. Nakaike) 교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확보된 식물을 중심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양치식물원이 국내에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이 도감에는 총 334분류군이 수록되었는데, 그 가운데 최종적으로 기재문, 도해도, 분포도를 완성하여 정리된 분류군은 총 21과 80속 243종 1아종 14변종 258분류군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발간된 도감을 대학과 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도서관에 배부하여 양치식물에 관심있는 분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차후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PDF화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 져가고 싶은 정보라면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