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온난화에 적합한 표고버섯 신품종 '산조110호'개발
- 외국 품종 로열티 부담 해소와 표고재배 임가 소득증대에 기여 -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기후온난화 및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대비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 끝에 병충해에 강하고 고온기 삼복더위에서도 버섯발생이 용이한 원목재배용 신품종 '산조 110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임산물인 표고에 대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기후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그동안 표고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 생산농가(9,187호), 재배면적(2,617ha), 생산액(2,038억원)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산조110호'은 산림청에서 표고버섯생산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에 예산을 지원하여 농가 실증시험 등 7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데 성공한 표고버섯 품종으로 지난 10월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농가에 종균을 공급하여 재배에 이용할 계획입니다.
저온성과 고온성 품종간의 교잡에 의해 육성된 신품종은 12~28℃의 광범위한 온도에서 발생이 잘되는 특성을 가진 고온성 품종으로 삼복더위에서도 버섯발생이 양호하는 등 기후온난화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연구개발에 참여한 고한규 산림버섯연구소 박사는 "신품종은 다른 외국품종이나 기존품종보다 균사생장이 왕성하여 원목의 균사활착이 빠르고 병해충에 강하여 재배기간동안 폐사목이 적어 기존 '산조 108호'에 비해 25% 생산성이 우수하다"고 밝혔지요.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앞으로 기후온난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합한 다양한 표고종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씀하셨어요.
한편 우리나라의 표고버섯 산업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협약 실시로 인한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과 생산비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저가의 중국산 수입 증가로 소득이 낮아지고 기후온난화에 따른 재배환경 변화로 버섯발생이 저조하여 표고재배 임가들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종균개발 현황 : 중국 수백종, 일본 150여종, 한국 22종
* 현재 외국종균의 국내 점유율 6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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