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셀프 홈 가드닝

일년내내 산뜻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3. 16:40

 

 

산림청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무나 맑고 투명해서 축복같은 봄날 ~
베란다 유리창을 활짝 열어젖히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같은 화초가 있어요.
'물방울풀(솔레이롤리아, Soleirolia), 유통명-천사의 눈물' 이 그렇지요.

 

 

 

팥알만한 작고 작은 잎사귀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모양이

 '까르르~~ 까르르~~'하고 크게 웃는 꼬마들의 웃음소리 같아요. 

 

 

 

 

 

 

'물방울풀''천사의 눈물'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
영어 이름도 이와 비슷한 Baby's Tears, Angel's Tears 라고 하고요. 
그러고보니 정말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천사가 왜 울었을까요......??? 

 

 

 

 

 


한없이 가냘파 보이는 작고 얇은 연초록 잎은 일년내내 '봄'을 느끼게 한답니다.
하지만 키우다보면 번식력이 어찌나 강한지 외유내강의 대표적인 초록이랄까요.
추위에도 아주 강한 편이고요.

 

 

 

 

 


 

물방울풀은 영화의 조연처럼 다른 화초의 배경으로 많이 쓰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 녀석을 워낙 좋아해서 예쁜 그릇에 담아 당당한 주연으로 등장시켜 주었어요.

곧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 ^^

 

 

 

 

 

 

이 녀석은 햇빛을 아주 좋아해요.
햇빛이 모자라면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약해보이고 웃자라서 별로 안이뻐요.
물을 너무 자주 주었다가는 과습으로 잎이 노랗게 되면서 뿌리가 물러 썩어버릴 수 있답니다.
제대로된 물주기는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거에요.
아름다운 이 봄에는 당신도, 나도 행복에 겨워 흘리는 눈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웃으면서도 눈물이 흐르는 ~
천사의 눈물처럼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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