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셀프 홈 가드닝

창고였던 베란다 '명품 정원'으로 거듭나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3. 18:00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나만의 손바닥 정원 만들기’

 - 창고였던 베란다 '명품 정원'으로 거듭나기 -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은 집안의 <화분 배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집안 여기저기 볼품없게 놓여있는 화분을 한 곳에 모아 봐요. 

  

 

 

베란다 한 쪽 구석의 모습. 

 

버리기엔 아깝고 내가 쓰자니 그리 내키지도 않는 물건들의 집합소.

 

 

 

 


인테리어의 시작이자 기본이 바로 '청소'라는거 아시지요?
예쁜 공간을 꾸미기 위한 우리의 준비 자세, '잘 버린다 !!!'
금방 쓸 물건이 아니라면 지금 현재 쓰고 있지 않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나중에 쓰겠지.’하고 가지고 있어봐야 집안 한쪽 구석은 어느새 고물상으로 변신.  자, 버립시다 !

 

 


 

 

정말 쓸 물건만 빼고 모두 깨끗하게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도 색상도 정말 별로인 시퍼런 색의 고무 화분이 눈에 거슬리네요.

 

 

 

 

 

이만한 크기의 멋진 화분을 새로 사려면 큰돈이 들어야 하니 버릴 수도 없고 ...... 방법은 있지요! 집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화분들과 여러가지 소품을 이용해서 이곳을 나만의 예쁜 공간으로 꾸며볼까요? 

 

 

 

 

 보기 싫은 큰 화분을 가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리고 싶은 화분의 높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키가 큰 화분을 앞쪽에 배치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화분 하나로 다 가릴 수 없다면 옆에 비슷한 크기의 화분을 하나 더 놓아 주세요. 자, 이렇게 하고나니 보기 싫었던 화분이 어느 정도 만족할만큼 가려졌죠? 한데, 이대로는 뭔가 좀 부족한거 같아요. 너무 썰렁해 보이잖아요.

 

 

 

 

 

이럴 땐, 화분보다는 집안에 있는 여러가지 소품을 함께 배치하는게 훨씬 보기좋답니다.

적당한 높이의 의자나 나무 상자도 좋구요.

 

 

 

 

 

 작은 인형이나 물조리개, 빗자루, 양동이, 흙이 묻은 장갑 등 가드닝 용품들도 요기조기 놓아 보세요. 

식물을 심은 화분으로만 빽빽하게 배치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물건들을 살짝 곁들여 늘어놓으면 베란다의 표정이 훨씬 더 풍부해지지요. 

 

 

 

 

 

 특별한 공식이라는게 어딨겠어요?
내 맘에 들고 내 눈이 즐거워진다면 그게 바로 최상의 디스플레이.

 

 

 

 

 

 아, 그래도 기본 공식이 하나 있긴 하네요.
'키가 큰 것은 뒷쪽에, 작은 것은 앞쪽에 배치한다.' 는 거.

 

 

 

 

 

가만히 보면,
베란다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물건들의 집합이지만 '무질서 속의 조화'라고 표현하면 적절한 표현이 될까요?
쓸 만한 소품이 없다고 당장 돈을 주고 구입하지는 마세요.
집안 여기저기를 뒤져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쓸만한 물건이 많이 나오니까요.

 

 

 

 

 

'화분을 어디어디에 놓아둘까?' 미리 배치도를 그려서 그대로 해보는 것도 좋지만
저라면, 일단 마음이 가고 손이 가는 것부터 직접 가져다 이렇게 저렇게 배치해보는 방법을 권해드려요.
무거운 화분을 들고 이리저리 옮기는 작업이 당신의 허리를 잠시 아프게도 하지만
일에 열중하게 되는 순간, 잡념이 사라지면서 기분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모른답니다.
작은 소품들도 직접 손에 들고 여기 놓아보고 저리 놓아보고 하다보면 어떤 요령과 함께 리듬감이 생기기도 하지요. 

 

 

 

틀에 박힌 모습이 아닌 나만의 색깔을 담은 손바닥 정원.
 
완성하셨다면, 이제 행복해서 까르르~~~ 웃는 일만 남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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