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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10. 18:35

이 지고 난 후의 관리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은 일년 중 가장 많은 꽃이 피어 화려했던 계절 5월을 지나고나니
녹음이 점점 짙어지면서 꽃이 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꽃이 지고 난 후의 관리요령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간단한 손질만 해준다면 이듬해 더욱 풍성하고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요.  

 

 

 

 
우리 집에서 여왕 대접을 받는 펠라르고늄 랜디예요.
찬란한 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예쁜 꽃이 피지요.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무심히 Bye Bye ~~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 준비를 시작한답니다.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시든 꽃은 그때그때 따 주어야
씨앗으로 가는 영양분의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씨앗을 받아 심는 것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그대로 두시고요.

계속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꽃이 모두 지고 푸른 잎만 남게 되지요.

 

 


 

 이렇게 말이에요.
꽃이 한창 피어있을 때는 줄기가 꽃을 위해 영양분을 양보해서
줄기의 성장이 거의 멈춘 듯 해보여요.
하지만 꽃이 모두 지고 나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한답니다.
 
이때! 
조금만 신경 써서 손질을 해두면
다음 해 더욱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1> 가지치기

 


 
 
 꽃이 지고나면 모든 가지의 한 뼘 정도를 남겨두고 모두 잘라주세요.
'아이쿠, 이 예쁜 녀석을 그냥 홀라당 삭발시키라는 뜻인가?'하고
생각하시겠죠?
아니랍니다.
가지치기를 해주면 다음 해에 더욱 풍성하고 실한 꽃을 볼 수가 있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길게 자라버린 줄기는 싹둑싹둑 잘라주세요.

 


 

깔끔하게 가지치기 한 모습.

 
 


 <2> 분갈이

 

식물의 뿌리가 화분에 꽉 차지 않고 여유가 있다면
꼭 해마다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화분의 물빠짐 구멍으로 뿌리가 삐져나와 있거나
흙을 살펴봐서 뿌리가 화분에 꽉 차버렸다면
좀더 큰 화분에 옮겨심어 주는 게 좋답니다.  
꽃이 피는 식물은 이렇게 꽃이 지고 난 뒤에 가지치기를 하고
분갈이를 해주면 아주 좋아요.
이 때 주의할 점은, 분갈이를 하고나서 금방 비료를 주면 안돼요.
어떤 분은 꽃을 피우는 동안 식물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으니
영양을 듬뿍 줘야 한다면서 분갈이를 하자마자 비료를 주시던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답니다.
적어도 한 달 후에 주는 게 안전해요. 

 

 


<3> 비료 주기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가지치기를 한 직 후,
화분의 흙 위에 고형비료를 몇 개 얹어 놓아 영양보충을 해주세요.

 


  
 
다른 비료를 주는 것보다
고형비료를 놓아두면 물을 줄때마다 서서히 녹으면서
오랫동안 영양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4> 물주기와 햇빛 보여주기

 

식물은 꽃이 피었을 때 물을 더 자주 먹어요.
그러다보니 꽃이 지고 난 다음부터는 물 흡수량이 줄어들어
물주는 기간이 좀더 길어지지요.
그래도 물주기 원칙은 꼭 지켜야 해요.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때 한번에 흠뻑 주라'는 거 말이에요.
꽃이 지고 잎만 남았다고 햇빛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랍니다.
햇빛을 충분히 보여주어야 줄기도 뿌리도 건강해져서
다음 해 예쁜 꽃을 볼 수가 있어요.
 


  
어때요? 꽃이 진 후의 화초 관리, 정말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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