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무더운 여름, 짜증나는 벌레 식물로 잡아보아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21. 11:41

무더운 여름, 짜증나는 벌레

식물로 잡아보아요!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홍선영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더운날씨 만큼 짜증나는건 모기, 파리, 하루살이 등등... 각종 벌레인데요.

물리면 가렵구 날아다니는 벌레 때문에 신경쓰여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안에 놓아두면 알아서 벌레를 잡아주는 벌레잡이 식물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벌레를 가둬버리는 식물 

 

파리지옥

 

 

 

벌레잡이 식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파리지옥입니다.

파리지옥의 잎에는 많은 선이 있어 벌레들을 유혹합니다. 벌레가 봤을 때 파리지옥은 먹이감으로 인식되어 다가가게 합니다. 파리지옥에는 3쌍의 감각모가 있어서 벌레가 2번 닿게 되면 잎의 양면이 갑자기 닫히며, 안쪽에 돋은 선에서 산과 소화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분해, 흡수합니다. 벌레가 다 소화될 때 까지 입을 열지 않으며 큰벌레는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네펜데스

 

 

 

 

저의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입니다. 관리를 잘못해서 벌레잡는 부분인 포낭충(벌레잡이통)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어요.ㅠㅠ 포낭충 위에 검정부분이 나중에 잎모양이 되어 뚜껑역할을 하게 됩니다. 벌레가 향기를 맡고 포낭충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안에 고여있는 소화액으로 벌레를 소화시킵니다. 못잡는 벌레가 없을 정도로 벌레를 아주 잘 잡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어떤벌레든 포낭충 안에 들어가면 절대 못나온다고 합니다. 모양도 이쁘고 향도 좋지만 알고보면 매우 무서운 식물이랍니다.

 

 

루코필라

 

 

원통형으로 봄이 되면 화경끝에 꽃이 피게 되는데 꽃이 매우 이쁘다고 하네요. 꽃사진은 찾지 못해 못올렸습니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등 다양하게 벌레를 잘 잡는 식물입니다.

 

 

 끈끈이로 벌레 잡는 식물

 

프로리페라

 

 

 

 

다른말로는 귀족끈끈이라고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열대종이라 관리가 까다롭지만 입이 하트모양이여서 인기있는 식물입니다. 프로리페라는 어렸을 때 벌레를 많이 잡아먹으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포복경줄(줄기 끝에 있는 꽃봉오리)가 더 길게 자라면 쳐지게 되고 땅에 닿게 되면 번식하게 됩니다

 

 

긴잎끈끈이

 

 

 

 

잎 전체가 투명한 점액으로 둘러싸여있습니다. 왠만한 벌레들은 한번 달라붙으면 도망가지 못합니다. 끈끈한 잎크기는 보통 5cm 이상 자라고 꽃은 30cm이상의 꽃대에 여러송이가 활짝피지않고 봉우리로 있다가 하나씩 핍니다. 파리처럼 큰벌레의 경우에는 잎이 벌레를 둘둘 말아서 도망가지 못하게 합니다. 겨울에는 크기가 작고 끈끈이액이 잘 안나올 수 있는데 위생비닐팩을 3겹정도 씌워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벌레잡이제비꽃

 

 

 

 

벌레잡이제비꽃 중 불가리스 백두산이라는 종류입니다. 이것도 의 집에서 키우는 식물인데요. 작은걸 샀는데도 그안에 벌레가 굉장히 많이 잡혀 있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은 점액에서 나는 일종의 곰팡이 냄새로 벌레를 유인합니다. 벌레가 잎에 앉으면 지방질의 점액으로 인해 달라 붙어 탈출하려하면 점액에 뒤범벅되어 질식해서 죽게 됩니다. 죽은 벌레는 분해되여 흡수되어 벌레잡이제비꽃의 생장을 촉진하고 개화가 결실이 잘되게 합니다. 

 

이외에도 벌레잡이 식충식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 식충식물이라고 하면 징그러운 모양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있을실꺼라 생각합니다. 식충식물 중에서도 예쁜꽃과 예쁜모양을 가진 식충식물도 많으니 하나쯤 집에 들여놔보세요. 벌레잡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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