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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육식물도 수경재배 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0. 12. 22. 10:04

겨울철 실내습도 올리기 - 2 

나는 다육식물수경재배 한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지난 번 포스트에 다육식물 수경재배로 겨울철 실내습도를 올려보자는 내용을 실었더니,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 자세한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여러분의 급친절 도우미 산타벨라가 만사 제쳐두고 지금 올립니다요.

 

 

위 사진은 2년 정도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 다육식물 '수'를 찻상에 두고 홍차를 즐기는 저의 일상을 담은 모습이랍니다. 크으 ~~ 분위기가 지대루 살지요? 여러분도 이렇게 하실 수 있답니다.

자, 다육식물을 수경재배 할 때의 요령을 알아볼까요?

 

 


 줄기를 잘라 수경재배 할 경우

 

 

다육식물의 줄기를 원하는 길이만큼 싹둑 자릅니다. 

 

 

 

자른 줄기(왼쪽 사진)의 단면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오른 쪽 사진) 그대로 두세요. 보통 2,3일 정도면 바싹 말라요.

 



물을 담은 병에 넣어주기만 하면 끝!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예쁜 뿌리가 내려요.

 

 뿌리가 있는 그대로 수경재배 할 경우

 


 

맘에 드는 다육식물을 골라

 


 

뿌리의 흙을 완전히 털어내 깨끗이 씻은 후

 



물이 담긴 병에 넣어주면 끝!

단, 이때는 식물의 몸체가 아닌 뿌리만 물에 잠기도록 하세요.
어때요, 참 쉽지요잉 ~~~~


 

 

 

확실히 보는 느낌도 다르지요?
식물을 흙에 심어 기를 때와 물에 담가 기를 때는 관리방법이 다르답니다.
다육식물은 물을 싫어하는데 수경재배로 기르면 썩어버리는 거 아니냐, 고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신기하게도 물에서도 잘 자란다니까요

 

 


반짝이는 햇빛과 반짝이는 물이 만나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집 거실


꼭 투명한 유리병이 아니더라도 다른 예쁜 그릇을 이용한다면 어떤 인테리어 소품보다도 멋진 역할을 한답니다. 거실의 협탁이나 선반 위, 각 방마다 밝은 장소에 한 두 개 씩 놓아두면 가습기 없이도 촉촉한 겨울을 날 수가 있어요.

 

 

 알아두세요

 

1. 따로 비료를 줄 필요는 없어요. 크게 키울 건 아니니까.
2. 밝은 햇빛이 비치는 곳에 놓아두기.
3. 물은 줄어드는 만큼만 보충.
4. 가끔 뿌리와 함께 화기도 씻어주면 깨끗한 기분 만끽.
5. 다시 흙에 심을 수도 있어요.  물에서 빼낸 뿌리를 2,3일 정도 말린 후, 마사토 : 배양토(상토, 분갈이용 흙) = 1 : 1 비율로 한 흙에 심고 2주일 후에 물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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