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셀프 홈 가드닝

나는 다육식물도 수경재배 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0. 12. 13. 10:48

 

 

겨울철 실내습도 올리기

나는 다육식물수경재배 한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한겨울의 불청객들 납시오


목이 칼칼하고 코딱지가 생기고, 웁쓰~~~ 찌릿찌릿 비호감 정전기
이게 모두 건조한 공기 때문이란 거 아시지요?
정말이지 완전 싫어욧!
가습기를 빵빵하게 틀면 될 것 같지만 심심찮게 들려오는 가습기의 문제점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찜찜 ...... 어디 해결책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초록이를 '수경재배' 하는 방법이지요 ~
수경재배란, '화초를 물에서 키운다'는 뜻이에요.
집안 곳곳에 수경재배를 하면 물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면서 확실한 '가습효과'가 있답니다.
관리 방법은, 물이 줄어드는 만큼만 가끔씩 보충해 주면 되니 이 어찌 쉽다하지 않으리오??
관엽식물을 수경재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미리 알려드렸으니 이번엔 요즘 대세인 다육식물(선인장 포함)의 수경재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뭣이라? 물을 싫어하는 다육식물을 수경재배 한다고라??"
눈이 똥그래지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당신.
걱정마세요.
이거, 분명 '되는' 이야깁니다요!
다육식물의 본고장인 일본에 사는 친구가 그러는데, 일본엔 수경재배로 다육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뾰족뾰족 가시달린 선인장도?? 그럼요~~ 수경재배 됩니다.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여왕이자 급친절 도우미인 산타벨라가 오랫동안 실험을 해 본 결과 관엽식물과 마찬가지로 다육식물도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요~

 

 


 

맘에 드는 양주병에 선인장을 넣어 기르고 있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답니다.
다육식물은 특유의 생김새와 독특한 색감 때문에 아주 재밌고도 이국적인 그린 인테리어가 연출되기도 하지요. 이런 양주병도 좋지만 집안에 있는 색다른 모양의 병이나 컵, 소주잔 등을 화기로 이용해 보세요.


 

 

다육식물이 원래 물을 싫어하는 식물인데, 이렇게 키울 경우 너무 웃자라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시는 분들, 밝은 햇빛이 비치는 곳에 둔다면 그럴 염려는 없으니 한 번 도전해 보시지요. 겨울에 이렇게 키우다가 내년 봄에 다시 햇빛이 강해지면 흙에 심어 길러도 된답니다.

 

수경재배로 실내습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밝은 햇빛에 반사되는 물의 반짝임과 그 그림자를 보는 것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