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신기한 친환경 화분
'달걀화분'을 만들어봐요~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 산타벨라의 가드닝 스토리는,,,, 이보다 더 친환경스러울 순 없다 ~ !
예쁜 달걀화분 만들기 랍니다.
 달걀껍질이 식물에 좋다는 거 알고 계시지요?
왜 어떤 화분에 보면 달걀 껍질을 흙위에 그대로 놓거나 잘게 부숴서 흙에 섞어주기도 하잖아요.
달걀 껍질 안의 얇은 막은 단백질인데 이게 분해가 되면 식물에 좋은 질소 성분으로 변한다고 해요. 그래서 달걀 껍질을 화분에 두면 산성화된 흙을 중화시켜 줘서 화분에 심어진 식물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달꺌 껍질을 화분으로 사용할 때는 그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다육식물'을 심으면 안성맞춤!
다육식물은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분갈이를 오랫동안 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작은 달걀 화분 안에서도 오랫동안 끄덕없기 때문이지요.
만들어 볼까요?
1. 달걀과 젓가락 준비
2. 한쪽 끝부분을 젓가락으로 뽕 ~ 뚫어주세요.
3. 반대쪽 끝부분도 뽕 ~. 물구멍이 되겠지요.
4. 구멍이 뚫린 부분 주위를 젓가락으로 조심조심 쳐줍니다.
5. 손가락으로 껍질을 조금씩 조금씩 떼어냅니다.
6. 구멍이 커졌지요?
7. 안의 달걀을 그릇에 쏟으세요.
8.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 이탈 ~
9. 손가락으로 껍질을 조금씩 더 떼어내세요.
10. 자, 화분으로 쓸만큼 구멍이 커졌습니다. 그런 다음 그대로 말리세요.
11. 잘 마른 달걀 껍질
12. 달걀 껍질 높이의 1/3 쯤 마사토를 깔고
13. 분갈이흙 : 모래(가는 마사토) = 1 : 1 의 흙으로 나머지의 반을 채우세요. 이런게 다 귀찮다면 그냥 분갈이흙만 써도 돼요. (바로 여기서 식물을 걍 심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14. 좀더 깨끗해 보이라고 맨 위에 모래를 덮었답니다. 깔끔 ~
15. 나무젓가락으로 식물을 심을 곳에 구멍을 내세요.
16. 모래가 흘러내려 구멍이 잘 나질 않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뿌리가 얕은 다육식물을 심을 거니까요.
17. 작은 크기의 다육식물(프리티)을
18. 화분 위에 심어줍니다. (뿌리를 흙속에 심는다기 보다는 그냥 흙위에 턱 ~ 얹어주어도 돼요.
다육식물은 이렇게 해도 알아서 뿌리를 내리니까요.)
 흐미 ~~~~~~ 귀엽고 기특하고 신기한 것!
정말 이쁘죵 ~ ??? 
달걀 껍질을 떼어낸 부분이 가위로 자른 듯 똑바른 것보다는
이렇게 들쭉날쭉해 보이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답니다.
그럼 물을 줄 때는 어떻게?
분무기로 뿌리부분 가까이에 대고 여러번 물을 뿌려주세요.
줄줄 흐르게 주었다가는 흙이 넘칠 수가 있거든요.
 참, 조심하세요.
식물을 심고나서 화분을 만질때 너무 세게 힘을 주면 금이 가거나 부숴질 수 있어요. 힘 조절 필수 ~ !!!!!!!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만큼 약한 건 아니니까 지나친 걱정은 마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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