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Flowers in summer

대한민국 산림청 2011. 7. 12. 09:58

 

Flowers in summer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황윤선

 

 

 름에 피는 ,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카페 꽃병에, 보도블럭 사이에, 산 속 어딘가에서 당신과 마주하는 여름의 꽃들이 깊어가는 계절의 향기를 듬뿍 머금고 있을 거예요.

 

 

수 국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이고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일본에서 개발된 것인데, 서양으로 간 것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시켰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동자꽃

 

 

겨울철 산속 암자에서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이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가 얼어 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 고하여 동자꽃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애틋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동자꽃은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처럼 항상 산 밑을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데, 그래서인지 꽃말도 '기다림'이다. 서양에는 동자 꽃다발을 각자 하나씩 모닥불에 던져 넣고 제일 먼저 매듭이 풀리는 꽃다발의 주인공이 제일 일찍 결혼한다는 풍속이 있다.

 

줄기는 높이가 1 미터 정도이고, 몇 개씩 모여 나며 마디가 약간 길다. 잎은 마주 나고, 긴 달걀 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이다. 식물 중에서 꽃이 제일 크다. 석죽과 식물들은 마주나기로 잎이 달리며 대개 여름에 빛깔이 뚜렷한 꽃을 피운다.

 

 

금매화

 

산속 시냇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높이 40∼80cm이다. 뿌리잎과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고 원심형(圓心形)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고 잎도 작다. 잎은 길이와 지름이 각각 6∼12cm이고 3개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 1송이가 피는데 지름 2.5~4cm이다. 골돌(利咨)은 모여 달리고 점착성(粘着性)이 있으며 끝에 뾰족한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꿀 풀

 

 

꿀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기슭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뭉쳐서 핀다. 키는 약 30㎝ 정도이다. 꽃은 붉은색을 띤 보라색으로 길이는 3~8㎝이고 줄기 위에 꽃이 층층이 모여 달리며 앞으로 나온 꽃잎은 입술 같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경에 황갈색으로 달리고 꼬투리는 마른 채 가을에도 남아 있다. 경상남도 함양에서는 매년 7월이면 ‘하고초 축제’를 하는데 꿀풀의 생약명이 하고초이다. 50~6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어린 시절 꽃을 따서 빨아 먹던 추억의 꽃이기도 하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닭의장풀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3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草)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가시연꽃

 

 

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한방에서는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강장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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