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숲 속, 저택으로의 초대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강기향
뉴욕에는 우리가 쉽게 알던 화려한 불빛의 뉴욕 말고도, 자연친화적이고 여유로운 모습의 뉴욕이 많습니다. 오래 살면 오래 살수록 새로운 모습의 뉴욕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뉴욕의 외곽지역 웨스트체스터에 위치한 Van Courtland Manor, 반 코트라는 옛날 부호의 저택 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입장하자 바로 보이는 나무 밑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웃기도 하고 떠들기도 해 가까이 가보니 옛날 모습의 복장을 한 악사가 익살스러운 이야기를 펼치고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 구연처럼 아이들이 즐겁게 듣고 있더군요.
작은 들꽃들이나 제비꽃도 총총하게 피어 있어서 뉴욕만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고 방식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보라색 야생화도 있습니다. 밑엔 제비꽃들이 작게 고개를 내밀고 있어 귀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약 17세기부터 이곳이 보존되어 왔다고 하는데 17세기 사람들과 21세기 우리들이 같은 꽃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는것 같네요.
현재 미국내 보물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17세기로 돌아온듯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코트백작이 살던 그 시대의 물건들과 사람들을 보니 현대 의상을 입고 있는 관람객들이 괜시리 이상한것 같은 재미있는 경험도해볼수 있습니다.
우거진 녹읖은 가족 단위 피크닉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피크닉만 하실 예정이라면 아랫쪽/강가로 내려가야하는데 입장료가 5$입니다. 벤치나 바베큐가 가능한 장소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오면 어른들은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아이들은 위에 올라가 구경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수 있는 모습이 건전하고 괜찮은 주말 피크닉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뉴욕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갑갑함을 떨칠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배움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Adult: $12 Senior (62 +): $10 Child (5-17): $6 이며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기차를 타고 Croton-Harmon station 역까지 가신후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orest 소셜 기자단 - > 2011년(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월드에는 자연생태체험관도 있다?! (0) | 2011.08.19 |
---|---|
담배연기보단 꽃향기를 맡으세요! 브라이언트 파크 (0) | 2011.08.18 |
국내 최대의 도시숲 춘천 쌈지공원과 가로수 (0) | 2011.08.08 |
미륵산 정상에서 섬을 내려다보다 (0) | 2011.08.08 |
우드사이드 산책기 (0) | 2011.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