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산행, 순창 강천산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황윤선
입구에 들어서면 잘 정리된 군립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행 초입까지 가는 동안 멋진 계곡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즐거움을 전해주지요.
한쪽으로 산책로가 마련되어있어 가볍게 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걷는 게 보이시나요?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정리해 놓았어요. 편안하게 흙을 밟아보셔도 좋습니다.
드디어 등산 시작입니다. 갈래길에서 깃대봉 사거리 쪽으로 향했어요.
만만한 출발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가파른 길이 이어져 30분간 오르막을 말없이 올랐어요. 쉽진 않았지만 서울의 정돈된 산행길보다 편안하고 더 자연 그대로를 만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한 시간 넘게 걸어 왕자봉에 도착했습니다.
땀이 비오듯 했지만 강천산 정상을 향해 다시 출발했습니다. 초반의 경사 정도는 아니어서 어렵지 않게 코스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드디어 정상에 섰습니다. 안개가 끼었지만 강물이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또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산마루를 찬찬히 걸어다니는 오롯한 경험도 잊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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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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