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가을이면 떠오르는 나비의 날개짓

대한민국 산림청 2011. 9. 22. 15:05

가을이면 떠오르는 나비의 날개짓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혜미

 

 

 서, 이별, 환절기, 해바라기와 연관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가을'입니다.


잠자리가 날라 다니는 푸르른 가을 하늘, 꽃밭 위에서 가을볕을 즐기는 나비가 생각나는 계절, 가을. 꽃밭위에서 춤을 추는 나비와 벌들은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만큼 이제 머지않아 겨울이 찾아오겠죠?
짧은 가을의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이번 기사는 나비를 주제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호랑나비, 흰나비 등을 제외한 나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2010년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12월의 곤충으로 선정했던 '각시멧노랑나비'입니다.
각시멧노랑나비는 연녹색 날개에 붉은 점이 찍혀있는 모양이 새색시처럼 보인다고 해 각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각시멧노랑나비는 성충으로 겨울을 나는 몇 안 되는 나비 중 하나입니다. 수컷은 앞날개 윗면 기부에서 아외연까지 황색을, 암컷은 전체적으로 엷은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제비보다 더 예쁜 제비 나비 '산제비나비'입니다.
산제비나비는 호랑나비과의 한 종류입니다. 1940년대에는 산신령나비라 불리기도 했었으며, 석주명은 산제비나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비로서 지명하였습니다. 산제비나비 애벌레는 황벽나무와 산초나무를 주로 먹습니다.

 

 

 

 

산제비나비는 남한 전역에 분포를 하고 있으나 개체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산제비나비는  나는 힘이 세기 때문에 호랑나비과 무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꼭대기까지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산제비나비는 봄형과 여름형으로 1년에 2회 발생합니다. 봄형은 4~6월, 여름형은 7~9월에 출현합니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곤충은 바로 '하늘소'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것만 약 200여 종이 있습니다. 하늘소 전체 종이 초식성입니다.
하늘소는 둥근 몸체에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소 유충은 식물 줄기에 갱도를 만들어 관상수, 과수, 임목 등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하늘소 성충은 꽃을 먹는 것이 대체적으로 많으나, 유충은 나무속으로 파고들면서 직선상의 갱도를 만듭니다.

 

 


 

북한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들입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나비이기에 더욱 매력적인 나비죠. 사진 속 북한 나비는 감색 빛깔을 내고 있는 신비로운 나비 날개가 매우 아름답네요.


언젠가는 직접 만나게 되는 날이 오겠죠?

 

 

 

단풍으로 인해 산의 색깔이 가지각색으로 아름답게 변하는 가을.
단풍놀이를 나갔을 때 나비를 만난다면 한번 주위 깊게 살펴보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 외에도 수천 종이 존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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