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숲 속 아담한 통나무집에서의 휴식

대한민국 산림청 2011. 9. 16. 11:13

숲 속 아담한

통나무집에서의 휴식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강연주

 

 

 랜만에 남해에 갔습니다. 남해하면 독일마을 또는 창선-삼천포 대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두 곳 다 당일치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코스이지요. 남해에는 앞의 두 곳 외에도 살아있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생태공원, 해안 방풍림으로 조성된 울창한 수림이 몽돌해안과 어우러져 반원형을 그리는 물건방조어부림, 각종 공예품과 골동품이 전시되어 있는 해오름예술촌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산으로 바다로'라는 구호를 모두 충족시킬 상주해수욕장, 금산도 있지요. 이렇게 남해를 둘러보고 다니다가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가게 되었습니다.

 

 

안내도


삼동면 봉화리 내산마을에 위치한 남해편백휴양림은 숲 속의 집, 산책로, 전망대, 물놀이장,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을 갖춘 곳입니다.

 

 

  

통나무집

 

숲 속의 집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숲 속으로 이어지는 통나무집들을 보자마자 이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여행 다니느라 지친 몸을 삼림욕으로 풀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 질 것만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자연보호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요즘에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숲 속의 통나무집은 이런 취지에 딱 맞는 곳이지요. 때문에 1998년 개장 이후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이 찾아와 삼림욕을 즐기고 간다고 합니다. 참, 숲 속의 집은 미리 예약해야 묵을 수 있어요.

 

 


산책로


편백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느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피톤치드 특유의 향과 함께 풀내음, 흙내음이 맡아지는 곳이기도 하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

 

울창하게 들어선 나무로 인해 하늘색 보기가 힘든 좁은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머지않아 탁 트인 하늘이 시원한 길이 나옵니다. 저는 바람에 따라 양 옆과 정면에서 굵게 물결치는 녹색 숲에 풍덩 빠져들고 싶었어요.

 


남해바래 길

 


전망대

 

아름다운 전경


전망대에 올라가서 앞을 바라보면 산과 남해의 섬, 바다가 모두 보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었는데 특히 하늘과 바다의 색이 같아 육안으로는 도저히 수평선을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지요.


가족과 오기에 더없이 좋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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