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아담한 통나무집에서의 휴식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강연주
오랜만에 남해에 갔습니다. 남해하면 독일마을 또는 창선-삼천포 대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두 곳 다 당일치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코스이지요. 남해에는 앞의 두 곳 외에도 살아있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생태공원, 해안 방풍림으로 조성된 울창한 수림이 몽돌해안과 어우러져 반원형을 그리는 물건방조어부림, 각종 공예품과 골동품이 전시되어 있는 해오름예술촌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산으로 바다로'라는 구호를 모두 충족시킬 상주해수욕장, 금산도 있지요. 이렇게 남해를 둘러보고 다니다가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가게 되었습니다.
안내도
통나무집
숲 속의 집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숲 속으로 이어지는 통나무집들을 보자마자 이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여행 다니느라 지친 몸을 삼림욕으로 풀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 질 것만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자연보호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요즘에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숲 속의 통나무집은 이런 취지에 딱 맞는 곳이지요. 때문에 1998년 개장 이후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이 찾아와 삼림욕을 즐기고 간다고 합니다. 참, 숲 속의 집은 미리 예약해야 묵을 수 있어요.
전망대 가는 길
울창하게 들어선 나무로 인해 하늘색 보기가 힘든 좁은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머지않아 탁 트인 하늘이 시원한 길이 나옵니다. 저는 바람에 따라 양 옆과 정면에서 굵게 물결치는 녹색 숲에 풍덩 빠져들고 싶었어요.
남해바래 길
아름다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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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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