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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이 도심 속 작은 녹색공간으로 바뀌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0. 18. 11:34

자투리땅이 도심 속 작은

녹색공간으로 바뀌다

 

 

 

남장달산림공원

 

중부지방산림청은 도심 속에 방치되어 쓰레기가 버려지거나 주차장으로 무단으로 이용되는 등 도시 미관을 해치던 국유지를 도심 속의 작은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왔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대전 내동 산림공원과 홍성 남장달 산림공원입니다. 대전 내동 산림공원은 대전시 서구 내동 서부초등학교 옆쪽으로 방치된 채 보기흉한 모습을 보이던 자투리 국유지 3667㎡에 팔각 정자와 벤치 등을 만들고 소나무 등 4000여 그루의 나무와 금낭화 등 5000여 그루의 꽃을 심는 등 공원을 조성하고 2003년 12월 15일에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내동 도시숲

 

 

 

"내동 도시숲"이라고도 불리는 내동 산림공원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까지 인근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거나 주차장으로 쓰는 등 사실상 버려진 자투리 국유지였습니다. 그러나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수목 등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현재는 시민과 어린이들의 녹색 휴식처가 되었으며 도시숲 공원 관리는 대전 서구청에 위임되었습니다.

 

 

또한 부여국유림관리소는 홍성군 주민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소재의 국유지에 지난 2007년 남장달 산림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산림공원 조성지역은 원래 홍성읍 남장리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남장달 아파트 주변으로 쓰레기 투기가 심하고 분묘가 무단으로 설치되는 등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주민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홍성군이 부여국유림관리소에 건의하여 쓰레기만 쌓인 채 방치되던 자투리땅 국유림(1천 800㎡)에 국비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남장달 산림공원이 조성됨으로 소나무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남장달산림공원 입구

 


 

특히 공원명칭은 지역주민의 의견이 수렴돼 "남장달 산림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곳에는 등의자, 야생화, 쉼터, 수목표찰, 각종 안내판 등 편익 및 휴식시설이 갖춰져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장소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장달 산림공원은 부여국유림관리소와 홍성읍이 관리협약을 체결하여 지자체와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운영·관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산림공원은, 도심 속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채 사람들에게 외면 받던 자투리땅이 도심 속의 작은 녹색공간으로 놀라운 변신을 하게 되면서 도시의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휴식과 여가를 위해 크게 활용되고 있어 향후 자투리 국유지들이 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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