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소품 정감 넘치는 '토분 인형' 만들어봐요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여기, 산타벨라네 집에 살고 있는 또 한 사람.
이름 : 징가 성별 : 남자 나이 : 생후 2개월(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인형나이 1개월은 사람나이 1년과 같으니께) 신장 : 섰을 때 55cm, 앉았을 때 25cm 성격 : 자세히는 아직 모름. 더 살아봐야 ...... 특징: 로보트같은 체형(그래서 울 딸래미 유민양이 이름을 '징가(마징가)'로 붙임)이지만 알고 보면 속속들이 순수 흙으로만 빚어진 친환경 사나이
헤어스타일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또는 주인아줌마의 변덕스런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수시로 바뀔 예정. 자, 징가가 세상에 나온 과정을 보실까요?
큰 토분 2개, 작은 토분 14개, (--> 작은 토분은 팔과 다리를 만드는 데 쓰임. 팔 다리가 긴 걸 원한다면 갯수를 더하면 됨) 와이어(대신 튼튼한 '마끈'), 펜치, 나뭇가지(나무젓가락)
만드는 도중 와이어 길이를 너무 짧게 잘랐다 싶을 때 걱정마세요 ~ 사진과 같이 연결해서 쓰면 올롸잇 ~
만드는 과정
1. 펜치(칼)로 나무젓가락을 3cm 길이로 여러 개 잘라 놓아요.
2. 나무조각에 와이어를 단단히 감아줍니다.
3. 토분을 뒤집은 상태로 2번 순서를 물구멍으로 통과시켜
4. 잡아당기세요.
5. 두 번 째 토분을 연결하기 위해 와이어 간격 2-3cm를 띄우고 새로운 나무조각에 와이어를 감아줍니다.
6. 두 번 째 화분을 연결하세요.
7. 이렇게 만들어진 무쇠 팔
8. 무쇠 다리
9. 자, 팔을 몸통에 연결해 볼까요? 가운데 큰 토분을 놓고 미리 만들어 놓은 7번 순서를 연결할 거에요.
10. 양팔의 와이어를 몸통의 물구멍으로 집어넣어
11. 이렇게 빼냅니다.
12. 그 끝에 다시 새로운 나무조각을 연결한 다음
13. 물구멍이 있는 곳까지 돌돌 말아 올려
14. 고정시켜요.
15. 이렇게 되지요.
16. 밖에서 보면 이런 모양.
17. 이번엔 다리 연결하기. 자, 여기서부터는 16번 순서까지 완성된 것을 낮은 의자에 올려놓고 작업하면 훨씬 쉬워요. 8번 순서에 나온 다리의 와이어를 몸통 안으로 밀어 넣어
18. 몸통의 물구멍위로 빼냅니다.
19. 몸통 위에 다시 큰 토분을 얹어요. 이 토분은 인형의 머리가 되는 거에요. 18번 순서의 빼낸 와이어를 이 토분의 물구멍과 연결해서다시 빼낸 다음
20. 나무조각을 이용해 돌돌 말아 고정해 줍니다. (인형이 앉았을 때 몸통과 다리의 연결부분이 꺾어지는 것을 감안해 와이어를 끝까지 잡아당기지 말고 살펴가면서 어느 정도 여유를 두어야 해요.)
드디어 완성입니다아~
완성된 토분 인형에 내가 '쉐플레라'를 심고 울 유민양이 표정을 그려주었어요.
귀엽고도 너그러운 녀석의 눈웃음, 정말 맘에 들어요.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