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임산물 먹거리

[숲푸드1.] 토니오 쉐프와 함께 하는 숲푸드 요리시연회

대한민국 산림청 2012. 4. 10. 15:21

산림청과 토니오 쉐프가 함께

하는 푸드 요리시연회

 

 

봄동의 유쾌한 일상의 봄동님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지난 주 금요일,
압구정동 휘슬러 갤러리에 다녀왔어요.
산림청과 토니오 쉐프가 함께 하는
숲푸드 요리시연회가 있었거든요~♪

 

 

 

푸드?
이름이 좀 생소하지요?
산나물, 버섯, 약초 등  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우리땅에서 재배되는 모든 임산물을 말하는데요,
+푸드의 합성어래요.

 

 

 

이번 요리시연회에는
토니오 쉐프님이 함께 하셨는데요,
고사리를 이용한 파스타를 보여주실거에요.
파스타와 고사리라~
언뜻 상상이 안되는 조합인데
이게 또 기가 막힌 맛과 향을 가진 요리였답니다.
 

 

 

 봄내음 향긋한 고사리 알리오 올리오


고사리 알리오 올리오(Aglio e Olio, 마늘과 오일만으로 조리한 파스타)는
고사리, 마늘, 오일만으로 맛을 낸 스파게티 요리 입니다.


 재료
삶은 고사리 100g, 마늘 4~5쪽, 스파게티 150g, 베이컨 50g, 청양고추 1/2개
올리고당1작은술, 집간장 1큰술, 참기름 1~2방울, 소금, 통후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작은술, 볶음용 오일 1큰술

 

 


  만드는 법


1. 고사리는 삶아 놓은 것으로 구매하여 준비한다.
2. 마늘과 베이컨은 슬라이스하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
3. 스파게티 면은 끓는 물에 소금간하여 9~10분정도
알덴테(중간정도로 설익히는 것)로 삶아낸다.
4. 달궈진 팬에 볶음용 오일을 두른 후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색이 나도록 볶아준다.
5. 여기에 베이컨과 청양고추를 넣고 크리스피하게 볶아낸다.
6. 삶아놓은 면과 고사리를 넣고 강불에 빠르게 볶아낸다.
7. 이 때 엑스트라버진오일, 집간장, 올리고당, 참기를 넣어 향을 낸다.
8. 소금, 후추 간하여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point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마늘을 굽듯이 잘 볶아 향을 내는 것과
엑스트라버진 오일은 마무리할 때 넣고 살짝 볶아
버진 오일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고사리 알리오 올리오의 tip


-마른 고사리는 부드럽고 알맞게 잘 삶아야만 고사리 파스타를 만들었을 때
질기거나 물러서 고사리가 죽처럼 되지 않습니다.
- 마른 고사리는부드 10분쯤 삶아주다 한 줄기를 집어 눌러보면 약
간 덜 물렀다 싶을 때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덮어준 후 뜸을 들여 준다.
한두 시간 후 고사리를 만져 본 후 부드러워졌으면 찬물에 헹궈준다.
-찬물에 씻어준 고사리는 씁쓰레한 맛을 우려낸 다음 요리에 사용합니다.
- 만약 이 모든 과정이 복잡하다면
냉장고에 있는 고사리마늘간장 볶음 반찬을 파스타에 이용해도 좋습니다.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파스타보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그런 파스타였구요,
고사리와 파스타의 조합이 어쩜 이리도 잘 맞는지 놀랐습니다.


고사리 알리오 올리오에 들어간 주재료인 임산물 고사리는,
연중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산나물 이며,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 입니다.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정신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하고, 장을 윤택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갑작스런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에 탁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가 제철인, 숲의 선물 고사리,
많이 많이 드시자구요~

 

 

 

 

 바삭하게 구워낸 잣을 곁들인 표고버섯 샐러드

 

향긋한 표고버섯과 고소한 잣을 곁들인 건강 샐러드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구요,
일반 샐러드와 달리 살짝 익혀 먹는 것이 특징 입니다.


  재료


표고버섯 7~8개, 잣 20g, 샐러리 1줄기, 통마늘 4~5개, 어린잎 채소 30~40g
로즈마리 가루 1/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볶음용 오일
참깨 드레싱, 다진마늘 1/2큰술, 올리브오일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머스터드1/2작은술, 식초 1/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통깨 4큰술
레몬 드레싱: 레몬즙 1큰술. 꿀, 올리고당,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잣은 약한 불로 달군 팬에 오일 없이 노릇하게 구워 준비한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샐러리는 질긴 섬유질을 벗겨낸 다음 한 입 크기로 썬다.
3. 마늘은 칼등으로 살짝 눌러 준비한다.
4. 어린잎 채소는 찬물에 담시 담궈 그 생기를 살려준다.
5. 드레싱을 만들 때  곱게 으깬 통깨와 준비한 모든 재료를 잘 섞어 준비한다.
6.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른 후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7. 마늘이 갈색이 나도록 잘 구워졌으면 마늘을 꺼내어 두고
그 팬에 버섯과 샐러리를 볶아낸다.
이 때 로즈마리가루를 넣어 향을 더해주고,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으로 간을 한다.
8. 준비한 접시에 볶아 둔 버섯과 샐러리를 담고 물기를 제거한 어린잎 채소와
볶은 잣을 뿌려준 후, 드레싱을 함께 담아 완성한다.

 

 

 

 

원래 레시피는 참깨드레싱이었는데요,
즉석에서 레몬즙 드레싱으로 바꿔서 요리시연 해주셨어요.
요리라는 것은 언제나 열린 것이고,
요리책에 나온 재료가 없어도
가진 재료만으로도 얼마든지 활용
한 거라고 하셨는데
요리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레몬드레싱을 뿌린 표고버섯 샐러드는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큼한 레몬드레싱도 아주 맛있었구요.


바삭하게 구워낸 잣을 곁들인 표고버섯 샐러드에 들어간
 잣과 표고버섯의 영양과 효능과 고르는 법을 살펴보면,
잣은 호두보다 철분의 함량이 높아 빈혈에 좋습니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식품 혹은 자양강장제로도 유명하구요.
또한 피부탄력, 혈압저하에도 효과적입니다.
국산 잣은 씨눈이 거의 붙어 있지 않고 표면에 상처가 많습니다.
또한 크기가 고르고 깨진 것이 많고 고소한 것이 특징 입니다.
표고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관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골다골증 예방에 좋아 여성에게 더욱 좋은 식품 입니다.
표고버섯은 갓이 너무 피지 않고 모양이 균일하고 두께가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색이 선명하며 주름지지 않고 안쪽 주름이 깨끗한 것이 좋은 표고버섯 입니다.

 

 

 

 

토니오 세프님의 시연이 끝나고 이젠 직접 해보는 시간~
제일 늦게 도착하고, 게다가 한 분이 오시지 않는 바람에
저만 혼자서 외롭게 고군분투 하며 만들었는데요,
역시나 맛이 좀 부족하게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토니오 쉐프님의 도움으로
죽었던 요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니오 쉐프님

 

 

 


나이들고 살찐 이후 가족과도 안찍는 사진인데...
간만에 한 장 찍었습니다.
제가 어디있는지 찾지 마시구요,
우리 임산물 많이 많이 드시자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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