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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와 산림협력 확대 MOU

대한민국 산림청 2012. 5. 8. 09:49

 

한국, 칠레산림협력 확대 MOU

수교 50년맞아 9일 서울서 양국 산림장관 조인식 "해외산림투자에 탄력"

 

 

 


 지난 1962년 국교를 맺은 한국과 칠레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산림협력 확대를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산림청은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칠레 농무부와 한국-칠레 산림분야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돈구 산림청장과 루이스 마욜 보우촌 칠레 농무부 장관이 참석해 서명합니다. 양해각서는 산림자원 개발·투자, 임산물 가공·무역, 재조림 및 산림관리, 산림재해 방지, 산림생태계 보전 등 양국간의 전반적인 산림협력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칠레와의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일부 지역에 치우쳤던 국제 산림협력 외교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캄보디아 미얀마 러시아 등 모두 12개 나라와 양자협력 관계를 맺고 있지만 지역적으로 편중돼 목재수입 및 국제 산림협력 다원화를 위해 산림자원 개발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양자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해 왔습니다.

 

칠레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로 양국은 활발한 교역을 벌여왔습니다. 또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 지역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산림협력 및 투자 대상국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양국간 MOU는 목재자원 확보를 주 목적으로 하던 그동안의 해외조림 방식을 바이오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조림사업으로 변화시키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한국-칠레 MOU 체결로 산림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산림투자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양국 민간업체, 학계, 정부기관 간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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