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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 같은 초록이, '스트렙토카르푸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5. 16. 10:37

오랜 친구같은 초록이

스트렙토카르푸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을 키우다보면 녀석들도 사람처럼 저마다의 성격이 있어 어떤 것은 '성격 좋다', 또 어떤 것은 '까칠하다', '수더분하다', '이기적이다'라는 여러 가지 말로 표현되지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초록이는 그 중에서도 '성격 좋다', '수더분하다', '편한 친구 같다', '낙천적이다', '서글서글하다'라는 아주 긍정적인 단어에 속하는 녀석이랍니다.

 

 

 

바로 스트렙토카르푸스(Streptocarpus)가 그 주인공이에요.
시중에서는 '뉴질랜드 앵초'라고 유통되지만 전혀 상관없는 이름이니 올바를 이름을 기억해 두세요. 
 
 

 

 

 

녀석의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키워 본 사람들은 '생각 날 때마다 물만 대충 주는데도 절대로 죽지 않고 무시무시하게 몸집을 불리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배추 한 포기가 연상되는 푸르고 커다란 잎만 본다면 꽃에 대한 기대를 접게 만들지만 고사리 순 같이 유연한 꽃줄기에서 요정의 방망이같이 생긴 꽃봉오리가 생길라치면 '어머!'하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게 되지요.

 

 

 

아무 흙에나 심고 따로 영양분을 챙겨주지 않아도 저 혼자 세를 불리며 싱싱한 잎이 금세 화분에 꽉 찰 정도로 풍성하게 자란답니다.  

 

 

 

 

 

번식시키는 방법도 얼마나 쉬운지 몰라요.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지요.
화분이 넘칠 정도로 잎이 무성한 녀석에게서 건강한 잎을 골라 가위로 싹둑 자른 다음 흙에 꽂아두면 오래지 않아 뿌리가 내리고 거기서 다시 새 잎이 나오면서 예쁜 꽃이 핀답니다.

 

 

 

이런 방법으로 많이 번식시켜 친한 분들께 나눔 해 보세요. 손쉬운 방법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확실하고 똑똑한 방법이랍니다. 밝고 따뜻한 곳에서는 연중 꽃을 피워 두고두고 효녀 심청이라는 소리를 듣기 때문에 나눔 받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고맙다는 말을 할 거예요.

 

특별하고 살가운 보살핌이 없어도 늘 가까이서 내 마음을 다 알아주는 편한 친구 같은 초록이 '스트렙토카르푸스'를 키워보세요.

 


  스트렙토카르푸스 잘 키우는 방법


1. 키우기 난이도 : 하
2. 올바른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햇빛. 밝은 음지에서도 견디지만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지나치게 커지고 꽃이 잘 피지 않음. 
3. 올바른 물주기 : 물빠짐이 잘되는 흙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4. 번식 방법 : 꺾꽂이(삽목)
5. 분갈이 시기 : 화분에 뿌리가 꽉 찼을 때. 이왕이면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6. 영양 공급 : 특별한 영양 공급이 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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