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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일부 지역에 송충이 발생, 긴급 방제에 나서

대한민국 산림청 2012. 5. 17. 13:31

 

경기·충남 일부 지역에

송충이 발생, 긴급 방제에 나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경기 화성, 충남 연기군의 리기다 소나무숲에서 솔나방(송충이)이 다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솔나방은 이조실록에 군대를 동원해 방제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을 정도로 피해가 큰 소나무병해충으로, 1년 1세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96년 이후부터는 중부 일부 지방에서 1년 동안 2세대가 나타나는 등 발생세대 수가 증가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태 변화의 원인을 기온 상승으로 추정하며 이로 인해 솔나방의 발육속도가 빨라져서 발생세대 수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보였습니다. 기후 변화 외에 솔나방의 먹이가 소나무에서 리기다소나무로 바뀌었다는 점도 솔나방의 생태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주요 산림 병해충인 솔나방은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소나무를 고사시키고 이로 인한 경관 훼손이 심해 예방을 위한 병해충 연구 · 조사가 중요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고상현 박사는 "솔나방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주요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솔나방의 먹이가 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기후 변화와 솔나방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곤충학 분야 전문학술지「Applied Entomology and Zoology」2011년 8월호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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