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폐철도부지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1. 16. 15:12

폐철도부지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하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병희

  

 

 

 가 사는 곳은 포항입니다.

 

40년 전 경주에서 포항 이사 올 땐 허허벌판에 갈대밭과 포스코 공장만 바다와 덩그러니 있었지요.

40년 후 지금 제가 30년 만에 주택으로 이사와 발견 한 곳은 폐철도 부지에 철로를 걷어내고 조성된 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공원이랍니다. 밤엔 실개천이 흐르는 낭만이 있고, 4차선 도로가 지나는 곳은 지하도를 내어 옛날 명칭인 '나루끝 길 여행'이란 주제로 일제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와 역사를 사진과 함께 단장해 놓았네요.

 

 

 

 

 

 

예전에 운전하다 나무이식을 해 둔 모습을 보며 쓸데없는 돈을 들인다고 생각 했는데, 제가 마침 옆으로 이사를 오고 나니 항구도시인 우리 지역에 도심 속 공원숲길이 생겨서 너무나 좋습니다. 전 바다보다 산과 공원숲길이 좋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가는 공원숲길이지요. 가까이 사는 주민들에게는 쉼터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더 좋을테고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시 전체를 연결할 자전거 도로도 있답니다.

 

포항에 오시거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포항 나루끝 여행길 공원숲길 놀러 오세요.

바다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삭막한 아름다움이 있지만 사계절 변화에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도심공원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가지만 드러내고 있지만 봄이 오면 새파란 새잎들이 나와 공원을 푸르게 하고 여름이면 푸른 잔디와 꽃, 나무들이 우리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쉼터를 주지요.

 

지금 포항시는 철강 이미지를 벗고 바다와 숲, 기초과학단지, 동빈내항 유원지(지금 공사중)와 더불어 푸른 숲이 있는 문화 도시로 탈바꿈 중입니다.어릴적부터 도심에 한 가운데 고철덩어리로 있던 철도가 걷어지고 예쁜 도시숲으로 단장되되 시민들의 정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얼마나 좋은지요.

 

또한 여름에는 분수와 실개천도 있어 주변 주택가 사람들의 운동코스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어 일석 몇조인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눈 온 도시공원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집 앞마당 사진과 여름에 찍어 놓은 사진도 보내봅니다. 눈이 하얗게 쌓은 마당을 따라 안으로 들어오면 남들은 볼 수 없는 모습이 보인답니다. 겨울 을 빼고는 마당에서 고기와 해산물도 구워 가족과 지인들이랑 낭만을 즐길 수도 있지요. 

 

 

  

 

 

남편과 둘이 사니 여름에 포항 오시는분 연락 주세요. 

 

우리집 이름은 별아래 오두막입니다. 있습니다. 별아래는 내가 지었구요. 오두막은 아들이 지었답니다. 아들은 지금 집에 없고 기숙사에 있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집에 오지요. 아들과 매일 도시숲공원을 산책할 것이고, 아들과 벤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우리 아들이 알르레기 아토피라 숲이 주는 맑은 공기는 우리 아들에게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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