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행복
즐거운 숲 체험 축제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손미경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이 끝나고, 아카시아 꽃향기가 더욱 짙게 다가올 즈음, 대전에선 산림, 가치있는 미래 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5월 24일 개막식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된 산림박람회는 전시, 학술행사, 체험 부대행사, 공연행사로 엑스포시민광장,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나누어서 7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주제관(산림치유), 산림청관, 대전시관, 산림고용존, 지원단체 작품 전시전, 기업전시관 등이 설치 되었고, 숲해설가와 함께 숲체험, 숲 속 요가 및 기 체조, 자연관찰 탐구대회의 기회도 있었습니다.
'산림, 가치 있는 미래'라는 주제로 7일 동안 열린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산림 카운슬러 힐링그라운드 황톳길 걷기 숲속 요가 및 기체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들도 진행 되었으며,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도 많았으며, 참가자가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산림관련 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녹색사업단 등 산림관련 20개 단체와 170여개 업체가 참여하였답니다.
산림청 주부기자도 제일 먼저 주제관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주제관으로 들어서자 청량감과 함께 향긋한 내음까지 나는 듯 했습니다.
왜냐구요? 이곳에선 몸에 좋은 편백나무 향기가 가득했기 때문이죠. 또한 족욕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도심 속 최대의 수목원인 아름다운 한밭수목원의 동원과 서원에서 펼쳐지는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체험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내 몸이 좋아하는 건강 숲길 걷기, 간단한 스텝테스트를 통해 오늘의 체력상태를 알려주기도 하구요. 체력상태를 기준으로 개인별 맞춤걷기 속도체크 및 걷기 전후의 혈압 측정을 통해 효과적인 숲길 걷기 방법과 그 효과도 알려주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숲가꾸기를 한 나무와 숲가꾸기 하지 않은 나무를 전시해 놓았는데요. 눈으로 봐도 확연하게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선 맛있는 숲, 즐거운 숲, 꿈꾸는 숲 이란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숲이 주는 다양한 이로움에 기대어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아이들이 직접 그림과 글로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매달아서 미래의 꿈꾸는 숲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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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건강한 먹거리, 꿈꾸는 숲의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맛있는 숲’에서는 평소 식탁에서 만나던 산나물과 지역에 따라 몇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식물을 볼 수 있어요.
즐거운 숲 에서는 오월에 꽃을 피우는 자생식물을 만나보고, 꿈꾸는 숲에서는 숲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나뭇잎에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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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재들을 자르고 붙이고 끼워 이쁜 조각으로 탄생시킵니다. 올망졸망 귀여운 아기 손으로 직접 자르고 붙여보는 체험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납니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 산림치유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편백나무를 잘게 커팅해서 아주 조그맣게 공깃돌처럼 생긴 편백나무조각들로 만들어진 편백 족욕기로 스트레스제어와 피부질환을 치료한답니다.
편백우드로 만든 건강한 수면을 위한 베게도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구요. 편백우드칩 향기주머니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피톤치드가 최고로 많이 나온다는 편백의 향기를 맡아보느라 어른 아이 모두 편백향에 흠뻑 취한 모습입니다.
숲 속의 암벽을 열심히 타는 아이... 미끄러져도 또 오르고 올라 봅니다.
다양한 모양의 아이다운 과학공작도 만들어 보구요.
<It's DaeJeon>에선 대전을 알리는 식장산, 보문산, 대청호반등 둘레산길 구간 등 아름다운 대전의 사계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멀리 EXPO 한빛탑이 보이고 아름다운 엑스포다리 가까이에서도 체험행사가 많았습니다.
아빠와 딸이 액자꾸미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잘려진 나무로 액자에 이쁘게 장식을 합니다.
짜잔~ 잘려진 나무조각으로 이쁘게 가족액자 꾸미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나의 소원을 바람개비에 담아 날려 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겐 언제나 자연이 선생님이지요.
중부지방 산림청의 통나무탑 쌓기에선 아이들이 열심히 나무쌓기를 하고 있습니다.
2013인의 시민!! 불꽃으로 희망을 그리다!! KBA 한국버닝협회 전통문화를 발전시킨 현대적 인두기로 자연소재를 이용하여 창작성, 예술성, 실용가치를 추구하는 대중문화 컨텐츠 버닝.
숲, 사랑, 자연이 함께하는 버닝체험 산림문화의 현장에서 예술적 치유와 자연이 주는 기쁨을 나눕시다.
지속가능한 목재의 사용은 지구를 숨쉬게 합니다. 연필꽃이, 필통 등 다양한 소품들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밧줄놀이로 모두 한마음이 되는 밧줄놀이를 시연해 봅니다. 밧줄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 정말 놀랐습니다.
숲으로 하나 되기
숲에서 자라는 것은 나무와 들풀만이 아닙니다. 숲에서 아이들도 함께 자라납니다. 숲에서 아이들은 보고, 숲에서 아이들은 느끼고 숲에서 아이들은 대화하며 아이들은 숲과 함께 자라납니다.
자연과 더불어 참다운 교육을 고민하고 우리 미래를 가꾸어 가는 이곳은 대전충남 생태연구소 '숲으로' 입니다. 숲으로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더불어 진정한 감성교육과 삶의 진정한 기쁨을 찾고자 합니다.
한밭수목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드넓은 잔디밭에선 대전충남 생명의 숲에서 아름다운 숲길, 마을숲, 거리숲, 숲길, 아름다운 숲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나무탑 쌓기(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나무 블럭을 이용하여 놀이 높이 쌓아 보세요. 당신의 상상력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세요.
투호는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를 일정한 거리에 놓고 화살을 던져 승부를 가리는 놀이였어요. 가족이 모두 모여 투호를 던져 봅니다.
통나무나르기에 도전해 보세요!!
그 옛날 농사 지을때 사용하던 지게, 나무를 해 나르던 지게, 지게체험도 있습니다. 지게는 짐을 얹어 등에 지는 운반도구로서 우리민족이 발명한 가장 우수한 연장입니다.
사방공사용으로 많이 심는 아까시나무인 로비니아 목재 특유의 향과 질감이 어우러진 로비니아 스토리는 목재의 생장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주변환경과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닮은 비정형화된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모험심, 자연과의 직접적 교감을 통한 소통을 자극합니다.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인 저녁 6시.
엑스포시민광장엔 대전시민가요제&시민과 함께하는 가요한마당의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가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숲은 인간의 정서적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의 서식공간으로 이를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과 임업의 역할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산림박람회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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