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황톳길 공원에서 푸르른 사치를 즐기다
산림청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김민준
나는 안산에 산다. 안산은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이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이렇게 소음을 내며 달리는 지하철을 보는 것이 나에겐 일반적인 전철의 개념이었다. 내가 다니는 교회 앞엔 이렇게 전철로가 놓여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지나다니다 어떤 소재로 기사를 써볼까 하는 내게 표지판은 동기를 주었다.
전철 옆 이런 소박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런 길을 가지 않는 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시험도 끝나고, 일도 끝냈고 주말이면 침대에 몸을 내주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그냥 집 앞 공원을 나가보라. 이런 나만의 장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곳도 찾을 수 있지 않는가. 가장 푸르른 시기, 빠르게만 지나쳤던 지하철 안에서 여러 가지 나무들이 묵직하게 서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 미안하게만 느껴진다. 사람들을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듯, 나에게 주어진 공원을 돌아보는 것 또한 나만의 취미이자 큰 수확이 되지 않을까?
푸르른 사치는 당신에게 백익무해다. 이젠 스마트폰에 눈을 빼앗기지 말고 푸르름에 눈을 빼앗겨 보자.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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