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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열대림 산림탄소조사 탄소배출권 확보 기반 마련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31. 10:44

국내 최초 열대림 산림탄소조사

탄소배출권 확보 기반 마련

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 롬복섬 4만ha 조사 성공 이어 확대추진 계획 밝혀

 

 

 

 

 

우리나라는 2009년 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COP15,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20년 온실가스 기준배출전망치 대비 30%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자발적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REDD+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REDD+는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조직(NTB州 산림부)과 공동으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국내 최초 해외 열대림 산림탄소축적조사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의 열대림을 보유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으며, 인도네시아 REDD+ 연구사업 대상지는 롬복섬 서부 린자니 보호산림경영구(KPHL Rinjani Barat) 40,000ha입니다.

 

과거부터의 토지이용에 따른 산림탄소축적조사는 REDD+ 사업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산림탄소축적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표준매뉴얼을 작성했습니다. 표준매뉴얼은 열대림의 산림탄소 조사표본점 설계, 수목, 부후목, 도목, 하층식생 및 토양 등 산림 내 탄소풀(carbon pool)에 축적된 모든 산림탄소의 조사·분석 방법을 포함합니다.

 

또한 산림탄소축적조사에 이어 롬복 지방정부 산림기관·임업관련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림탄소축적 조사 방법·매뉴얼 교육 및 현장시연회'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강진택 박사는 "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 조사는 한-인니 산림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사표준매뉴얼은 정부 및 국내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해외 REDD+ 사업을 수행할 때 중요한 기술안내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탄소축적조사 현지교육

 

토양탄소조사

 

이번 표준매뉴얼작성은 종전까지 우리나라에 해외 열대림 산림탄소축적조사 매뉴얼 및 기초자료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조사결과는 향후 산림청의 해외 산림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REDD+ 정책 및 전략 수립에 이용됩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를 대상으로 REDD+ 국가전략 및 이행능력 평가를 진행, 단계적으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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