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백운봉...하얀 겨울 한국의 마테호른에 오르다
산림청 파워블로거 해리
언젠가 말했던 용문산 백운봉 가자
강원도 보다는 눈이 덜 내려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용문산 백운봉 가는 길 중앙선전철 양평역하차~사나사 입구(택시이용 10,000원)
중앙선전철 양평역에 내려서 코스를 보고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아직 하얀 세상이 그대로다.
택시 안에서 바라본 백운봉
양평을 지나는 길에 눈여겨본다면 유난히 뾰족하게 솟아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백운봉 서쪽 자락의 유구한산사 들머리 사나사에 도착했다.
등반로 사나사입구~백운봉~헬기장~새수골 용문산자연휴양림(7,3키로 6시간
등반객들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아마도 우리가 늦게 시작한 이유도 있을테다.
돌길 사이로 쌓여 다져진 눈을 밟으며 산길을 따라 오르는
사나사 코스도 용문산 여느 코스처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했다 요즘 자주 산행을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간다고...
오늘도 친구 동생이 짐꾼으로 자진해서 누나들 사진도 담아줘야 한다고 동행해줬다
오늘은 만두라면으로~!! 겨울산행도시락은 국물이 있어야 힘이 날 것 같다.
눈이 많이 내렸다.
백운봉정상은 좁고 길으며 바위로 이뤄졌기에 넉넉하게 오래 머무를 순 없는 곳이다.
용문읍도 보이고~ 산세가 뾰족하고 우뚝 솟아 있기에 전망만큼은 기막힌 곳이 백운봉이다.
양평방향~
하지만 두 번째 오른 오늘은 가볍게 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어 좋은 오늘이다
오늘 강원도의 산처럼 가슴 벅찬 눈꽃이 피어난 산행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조금 남은 구간은 어둠 속에서 걸어 차가운 바람 속에 어둠을 뚫고 걷는 산길도 특별한 즐거움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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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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