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테이튼 섬에 위치한 정원식 수목원, "Snug Harbor"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강기향
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3월의 절반이 지나간 요즘 입니다.
스넉하버는 스테이튼 섬의 페리 역에서 버스로 약 1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화~일요일 오픈하고 있으며 개장시간은 해가 뜰때부터 질때까지 라고합니다 ㅎㅎ
입장료는 무료고, 스너그 하버 안에 위치한 미술관이나 중국식 정원등 테마 관람은 학생/성인 비용 각각 :5$~10$ 사이 랍니다. 학생증이 있으신 분들은 참조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부분 특별 관람은 오후 4-5시면 끝나기 때문에, www.snug-harbor.org/ (718) 425-3504
입장하니 마치 팝콘이 핀듯한 화사한 벚꽃들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런 다양한 건물들은 제 각각 시즌마다 난초 판매, 농작물 판매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매주 주말 저녁에 무료로 제공되는 음악회 등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뉴욕 5구역에 위치한 수목원들은 시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일반 시민들의 봉사등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분홍색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떨어진 벚꽃잎들이 마치 아름다운 분홍색 초콜렛을 얇게 저며 놓은 것 같아요.
이렇게 애완견도 들어와서 열심히 꽃을 먹어도 특별히 제지 하는 분도 없는
그리고 학생 4$입장료를 내면 구경 할 수 있는 스테이튼 섬의 "Chinese Scholar Garden".
작은 중국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에요.
한국식 청초한 미가 담긴 선비의 정원이나 요런건 언제 뉴욕에서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정원 양식도 중국과 일본 못지않게 매력이 있는데, 빨리 뉴욕에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원은 생각보다 작지만, 이렇게 정말 검소한 중국 학자가 사는 것 처럼 안쪽에는 가구나 간단한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잠시나마 이곳이 뉴욕인지, 중국인지 잊게 됩니다.
목련도 보입니다. 목련은 아시아에서 매우 사랑받는 꽃으로 저희집 마당에도 있었네요.
중국의 미인 하면 떠오르는 화려하고 풍성한 꽃.
미국에서는 이런 민들레를 잡초로 생각해서, 수목원 등에 방문하면 민들레의 노란 꽃봉오리를 보는 것이 무척 힘든데 이곳 스테이튼 섬 스넉 하버는 마치 멋진 부호의 정원처럼 자연 스러움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민들레들이 요렇게 동글동글 뭉쳐 홀씨들이 폴폴 날리는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산책로 역시 아주 멋지답니다.
화려한 색감이 눈을 찡하게 합니다.
스테이튼 섬 수목원에는 이렇게 3월 중순 봄이 완연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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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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