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도봉산 진달래꽃 대궐로 가는 능선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4. 4. 14. 18:29

도봉산 진달래꽃

대궐로 가는 능선길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옥실

 

 

 


 화려한 봄꽃의 향연 도봉산에도 진달래능선이 있다.

 예전 같으면 영취산에서 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해 서서히 북상해 4월중순은 되어야 꽃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꽃의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피어나  정신을  못차리게 하고 있다고 한다. 도봉산 진달래길도 지금쯤 꽃단장을 하고 있겠지~ 비가내린 다음날 쌀쌀한 날씨속이지만 마음은 진작에 산으로 가고 있었다.

 

산행일: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등반로: 도봉탐방지원센터~원도봉계곡~우이능선~우이암~방학동(산행시간 4시간)

 

 

 

올봄은 일치감치 나무에도 파릇한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 때 이른 봄내음을 맡을수 있었다.

집앞의 공원에서 부터 봄향기가 짙어온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봉산~
몇 달만에 찾아서인지 자꾸만 새로운 것이생겨 난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한 꽃길

전날 비가내린후 꽃들은 더 만개해 4월초 도봉산에 진달래가 피어난게 신기할 따름이다.
유난히 꽃소식이 늦은 작년 이맘 때 도봉산은 한겨울이었는데...

 

 

북한산 진달래능선 못지않은 많은 진달래가 내내 반겨준다

 

 

원도봉계곡을 따라 진달래에 취해 무작정 오르다보니 성불사를 지나 천진사로 향하고 있었다.

 

 

 

 

인적없는 천진사는 너무나 고요해 얼른 나와야했다.

 

 

 

원도봉계곡에서 성불사 천진사로 그리고 우이암능선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도 가을이면 단풍도 좋아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길로 기억되어진다.

 

 

우이암 능선으로 향하는 길은 말그대로 진달래 군락지였다.
북한산의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에 한 곳이 바로 보문능선과 함께 이 길일 듯~

뿐만아니라 5월이면 철쭉이 또 장관을 이루는 우이암 능선 가는 길이다.

 

 

 

전날 비로 조금 흐드러진 꽃잎을 담아봤다.
그냥 스쳐지나기 싫어서일까~~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조금 더 청렴 절제의 말을 가진 진달래는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토종꽃으로 잎이 채 돋기도 전에 피었다가 지고마는 갸냘픈 꽃이다.

 

 

 

능선에 다 다랐다.

 

 

 

아무래도 능선은 더디게 피어 나는게..
아마도 이번 주가 되어야 절정을 맞이할 듯하다.

 

 

 

꽃봉우리만 맺힌 능선은 산중턱과는 달리 바람마저 불어 썰렁하기 했지만 맑은  봄하늘이 더 없이 좋은 오늘이다.

 

 

우이암을 거쳐 하산 하기로

 

 

 

몇일전보다 현저히 떨어진 기온으로 제법 차가운 오늘 날씨였다.

하지만 화창한 봄날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평지의 꽃보다는 산속의꽃을 보면 감동이 배가 되고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진달래의 명산으로 불리우는 산처럼 온산을 다 뒤덮진 않지만 능선길마다 빼곡히 피어난 진달래가 그렇게 고울 수 없었다.

 

 

 

 

 방학동으로 내려오는 길~~
이젠 예전과 달리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해야했다.

 

 

집에 돌아와 진달래를 흐르는 물에 꽃술을 떼고 살짝 헹구는 정도로 씻었다.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먹을수 있으며 화전이나 두견주를  담을 수 있어 잘 이용할 수 있는 꽃이다

 

 

 

 재미삼아 만들어본 진달래화전~

찹쌀가루에 익반죽을 해 둥글게 부쳐 진달래꽃잎을 살짝 얹혀놓으면 진달래화전이 된다. 금요일 홀로 느긋하게 오른 도봉산에서 진달래를 보며 한나절을 보내고 왔다. 아름다운  도봉산이고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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