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가족, 연인과 산책하기 좋은, 이 가득한 “유성구 유림공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4. 5. 22. 13:56

가족, 연인과 산책하기 좋은,

행복이 가득한 “유성구 유림공원

 

 

산림청 블로거 일반인 기자단 안진호

 

 

벌써 따뜻하고 포근한 가정의 달 5월이 왔습니다. 가족과 즐거운 5월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에 제가 추천 해드릴 곳은 가족, 연인과 함께 손잡고 나들이하기 좋은 도시 숲. 유성구에 위치한 “유림공원”입니다.

 

5월 초 기쁘게도 무려 나흘 동안의 황금연휴에 가족 친지들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 등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연인, 가족과 좋은 추억 남기고 싶었지만 (물론 저는 연인 따윈 없습니다. ㅠㅠ)
뻔한 놀이동산만 다녀오셨나요? 그런 분들에게 저는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먼 곳으로 다녀오기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쉽게 지친 몸과 맘을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시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제가 리뷰를 해드릴 유림공원 또한 교통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러한 “도시 숲”입니다.

이런 좋은 곳에 우리 뚱보들이 안 가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저희가 움직였습니다. 아침부터 급격히 불어난 거구를 이끌고 움직인 우리는 환경적인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는
버스 이용 시 : 104, 102, 108 유림공원에서 하차,
지하철 이용 시 : 1호선 월평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도착하여 내린 버스 정류장부터 독특했는데요. 나무로 되어 있는 버스 정류장, 첫 인상부터 환경적이라는 생각이 확 떠올랐습니다.

 

 

약 1분정도 걷다보니 공원의 입구에 친절하게도 자세한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안내도를 잠시 읽어보니 유림공원은 대전의 향토기업인 한 건설사의 기부와 대전시에서 공동으로 노력해 조성되었다는 특별한 안내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수목과 초화류 등 각종 식물식재로 우리나라 4계절의 모습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큰 기대를 안고 천천히 입장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를 반겨준 곳은 메타세콰이어 길이었습니다. 양 옆에 울창한 나무 사이를 지나가며 입구초입부터 신선한 공기를 내뿜어주었는데요.

 

 

공원을 걷다보니 어느새 중앙광장이 보였습니다. 넓은 광장에는 가족단위 산책객들이 보였는데요. 하지만 우리들의 시선을 이끈 곳은 수많은 노란 리본들이 달린 기다란 노란 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로 인해 밤잠 못 이루고 기도 하셨나요? 저도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때마침 이러한 모습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노란 리본을 따라서 가다보면 언덕 왼편에 다리가 하나 나온답니다. 그곳으로 가시면 유성구의 맛난 음식이 가득한 거리가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배고픔의 유혹을 간신히 이겨내고 열심히 산책을 했습니다. 잔디 밭 곳곳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장미터널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시민 분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러분도 장미터널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예쁜 사진 한 컷 남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

 

장미터널을 지나 뛰노는 아이들을 따라가 보니 잔디밭 한 가운데 위치한 거위, 닭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 동물농장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는데요. 도시 숲에서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모습도 참 좋았습니다.

 

 

농장을 뒤로하고 걷다보면 반도지라는 아담한 푸른 호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반도지라는 이름처럼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정자와 다양한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꽃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흑고니를 만나볼 수 없었던 것이 저희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좋은 날씨에 맞게 운동을 하는 산책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고, 공원을 둘러 싼 커다란 소나무, 왕벚나무, 섬잣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의 모습도 너무너무 상쾌하게 느껴졌고. 나무마다 이름표와 나무 정보를 달아 놓아 쉽게 그 나무의 정보도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원을 걷다보면 공원준수사항이 적힌 푯말이 보였는데요. 여러분도 꼭 지켜주셔서 아름다운 도시 숲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중앙 광장으로 돌아와 노란 리본들을 따라가며 반대편 쪽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커다란 아치형 다리를 넘다보면, 한편에는 안면도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었고,

 

 

 

그 반대편은  속리산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소나무 숲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리를 건넌 우리를 거대한 잔디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과 거대한 공연장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유림공원에 끝에 다다라 아쉬움을 느끼는 동시에 다리 건너편 갑천의 모습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대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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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에서 운동하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의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유림공원과 갑천에서의 자연이 주는 포근함을 여러분도 가족, 연인과 함께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만 느끼기에는 너무너무 아쉬운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꼭 한번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도시 숲에 다녀오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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