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남양주 축령산 서리산 연계산행

대한민국 산림청 2014. 5. 22. 14:35

남양주 축령산 서리산 연계산행

 

-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기자단 이옥실

 

 5월이오면 가야할 산들이 많지만 우선 근교의산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생  철쭉 군락지인 기도 남양주 수동면과 가평군상면의 축령산 서리산 으로 연휴첫날 집을 나섰다.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이른아침 출발했지만 연휴첫날이라 차가 밀리면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한 축령산 자연휴양림~~

 

몇년만에 찾았나보다.처음 찾았을때 캠핑을 하고 가족이 함께 축령산만 산행했었던 적이 있다. 그 당시는 여름이라 서리산은 생각지도 않았고 짧고 쉬운 코스로 택해 축령산만을 올랐고 오늘이 두번째가 되었다

 

 

서울근교의철쭉의산 축령산 서리산 입구는 온통 철쭉으로 화사하게 반겨주었다. 물론 이곳은 인위적으로 심었긴 하지만 철쭉이 뿜어내는 고운빛깔에 발걸음이 멈춰진다

 

 

 

일일이 다 외울순 없지만 산행내내 볼수 있었던 수많은 야생화들~~ 물이좋아 물골로 불리우는 수동면은 온갖야생화와 나물들로~~근처의 천마산과함께 야생화로도 손색이 없는 산이 축령산 이었다

 

 

축령산 등반코스는 다양하고 등산로마다  느낌도 다른게 어느코스로 올라야하는지  살짝 고민도 되는산이 축령산이다.

 

 등반로 : 축령산 자연휴양림~숫가마터~홍구세굴~능선삼거리~남이바위~축령산정상~절골~억새밭삼거리~서리산정상~자연휴양림(5시간30분)

 

 

잣나무숲길로의  많은등반객들을 피해  홍구 세굴 쪽으로 오르기로~~ 이코스는 오늘이 처음이다.
정상까지 조금 짧은 거리여서 가파르게 올라야한다. 축령산은 등반시작점이 해발이 높기에  800미터가  넘는 고지이지만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또 좋다

 

 

 5월 산자락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난다.
서리산이 철쭉이라면 축령산은 숲이 좋은 산이다. 그래서 게곡 상류쪽은 습기가 많아 식물이 생육하기 좋기 때문인지온갖야생화로  자연화원 인듯하며 기암을 만나며 오르는 축령산 산행은  심심치 않다

 

한시간여를 숲길을 오르다보니 능선삼거리에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한다

 

 

깨끗한 날씨는 아니지만~~ 저멀리 아침고요수목원까지.. 축령산은 일년중 5월이 가장 아름다운 산 일거같다. 하산후 시간이 되면 아침고요수목원도 가볼까?.. 차를 가져왔으니 될 듯도한데..하지만 예상은 빗나가고 밀려드는 차들로 서울로 돌아오기도 바빴다

 

 

초록의 융단을 깔은모양~~ 이번 봄날에 처음으로 제대로 접해보는 초록의산이다

 

능선의 남이바위도 지나고~~점점 산객들이 늘어 나는게 해마다 5월이 되면 축령산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나보다.

 

 

능선을 조금 더 걷고 헬기장도 지나고 정상이 다가올쯤 반가운 철쭉을 살짝이나마 볼 수 있었다..
붉고 진한 철쭉보다는 연분홍의 철쭉이 참  곱다.꽃집에 온실속에 가득한 꽃들이 제아무리 예쁘다 해도 산속의 꽃만큼이나 예쁠 수 있을까~~~

 

 

 축령산 886.2m
 
쉽게 올라오는 정상까지를 우리는 참 느긋하게 올라왔다.봄산을 오르면서 자꾸만 두리번 거리는게 습관처럼 되어간다.아마도 꽃과 푸른초록에 아름다운 조망까지 사진담을 소재가 그득하기도 하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장소에선 한참을 머무는게 이젠 보통이다

 

 

정상을 넘어 적당한 자리를 잡아 점심을 할려는데..친구가 발아래있는 나물을 보더니만 몇개만 뜯어 오겠다고한다. 이건 취나물이고 또 이건 뭐라고 하던데 아무리봐도 난 모르겠다

 

친구가 담아온 겉절이가 맛났다. 그리고 닭가슴살, 야채는 참깨드래싱으로 ~~
5월의 산행은 먹는 즐거움도 있다. 바람도 더위도 없기에  산행하기도 그리고 휴식시간도 모든게 너그러운 5월이다

 

 

축령산과 서리산의 중간지점 절고개도 지나고 억새삼거리로

 

 

운악산 명지산에서  유명산까지~~ 넓게 펼쳐진 경기북부의산세가 웅장하기 그지 없다

 

 

 

축령산에서 서리산가는 산길은 넉넉하고 편안하기만 하다. 등산로와 간간히 나타나는 오솔길은 웰빙코스 로도  적당한게~~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의 서리산 가는 길은 내내 이랬다

 

서리산정상에 거의 다 다른듯~~ 동쪽으로 약 3키로거리의 축령산이 손에 잡힐듯 하다

 

 

 

해발이 높고 기온이 낮은 산정상은 휴양림입구 쪽의 만개한 철쭉들이 여기선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고온이 잠시 주춤해서인지 산정은 만개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 할 듯하다. 서리산철쭉은 꽃이 크고 색이 옅어서 철쭉이 온전히 피어날 때는 고운 연분홍철쭉 동산으로 변할거같다

 

2~3미터쯤 사람키 보다 더 큰 철쭉나무로...대략 20~50년 된 철쭉나무들이라고 한다.어른키를 훌쩍 넘는 자생철쭉 군락지는 저절로 터널이 형성되었으며 철쭉이 피어났다면 마지막 산행은 철쭉터널로 인도 되어질텐데..

 

 

 

  철쭉동산에서 왼쪽정상으로 바라보면 한반도지형으로 철쭉이 이룬다는데 직 꽃들이 제대로 피지 않아 그 형태를 짐작하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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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철쭉~~오늘은 산아래 철쭉을  실컷 만끽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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