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여름이면 꼭 한번 걷고 싶었던 그곳, 대암산 광치계곡

대한민국 산림청 2015. 6. 25. 17:00

 

 

여름이면 꼭 한번 걷고 싶었던 그곳, 대암산 광치계곡

 

 

 

 

 

 

산림청 블로그 전문 기자단 이옥실

 

 

 

 여름이면 꼭 한번 걷고싶은 계곡과 숲길이 있었다.

100대 명산 대암산자락 광치계곡, 대암산을 산행하는건 정해진 조건이 있기에 이번에는 계곡 트래킹으로 대암산을 만나고 와야 했다.

한동안 갈 수 없었던 곳, 그래서 아직은 덜 알려져 있기에 오지라고 해도 될까보다.
가뭄이 지속되기에 충분한 계곡의 멋은 없었지만 힐링이 되는 숲길과 계곡길에서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왔다.

 

 위  치 : 강원도 양구군 남면 광치로
 가는길 : 서울춘천고속도로 → 춘천 → 46번도로 → 용하삼거리 → 검문소 → 휴양림


 


한때는 양구에 있는 곳 이라면 이상하게  망설여졌다.
우리나라 한가운데가 양구지만 과거만해도 심리적으로 멀게만 느껴지는곳이었는데 춘천간 고속도로로 직선터널로 2시간 30여분만에 양구에 닿을 수 있었다.

 

 

입구 관리사무소 주차비만 지불~

트래킹코스 출발점인 생태탐방로까지 2키로가 채 안되는 길은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차로 오를 수 있다.


 

 

대암산아래 자연휴양림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야영장이 없는게 아쉽기만하지만, 휴양림만 자연속에 아늑하게 자리한게 운치있고 먼이국에 온듯한 느낌의 '쉼터'이다.

이곳에 머물기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예약자리, 취소자리도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국의 휴양림은 어느곳이나 마찬가지 일테다.

 

 

탐방로 시작점 왠지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느낌이든다. 텅 비어있는 주차장 주말인데도 참 한적하다.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집니다." 이런 글귀를 많이 접하면서 양구에 왔다.
사실일까?... ㅎㅎ 양구를 자랑 하는 말이겠지 했는데, 그만큼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이 살아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대암산이 개방되면서 16키로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오랜 세월 간직해온 대암산의 신비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통틀어 '대암산 생태탐방로'로 이름 지어져 있는 길은 대암산 정상 등반과 트래킹코스로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동면의 생태식물원에서 솔봉을 거쳐 남면의 광치 휴양림으로 하산하지만 교통편이나 여러 가지 면으로 산악회에서나 단체버스로만이 가능한 코스이다.

전체 4코스로 이뤄져있으며 자가를 이용한다면 옹녀폭포까지 6키로의 거리를 다녀오는 것만으도 충분한 트래킹을 만끽할 수 있다

 

 

출발점에서 옹녀폭포까지 2.5키로 왕복 5키로, 3~4시간 쉬엄쉬엄 쉬면서, 먹으면서 3~4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양구지역은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나무나 꽃도 함부로 만져선 안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편안하고 예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늘은 깊어서 걷기에  힘도 들어가지 않는다

 

 

 

군데 군데 마련된 쉼터~~ 이런곳에선 꼭 쉬어가야 할 것만 같은.. 깊은 숲그늘 아래 잘 배려해 놨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걷기시작했다. 반의 맑은 물속이 무척 고왔던 계곡길

 

 

가뭄으로 인해 수량은 적지만 계곡길은 오를수록 원시림만 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계곡을 끼고 걷는길은 아무렇게나 놓여진 길이 아니다.

색색으로 달아놓은 나무이름표까지~ 정성이 많이 들어간 숲길이다.

 

 

걷다가 물이좋은장소가 나오면 쉬어가고~~~

 

 

 

바닥이 훤히보이는 맑은 계곡가를  다시 만난다.

아래로는 소가 있어 점심장소로 적당해서 자리를 펴기 시작했다.

 

 

많이 더울줄 알고 얼린물도 여러개 무겁게 들고왔는데~~ 좋은 숲 그늘 때문인지 크게 더운줄도 모르고 올라왔다.

 

 

 

다시 길을 걸어 '녀폭포'로~
약간 비탈진길은 나무다리로 등로가 잘 되어있어, 우리 숲 요즘은 좋기만 하다.

 

 

'옹녀폭포~~' 극심한 가뭄에도 옹녀폭포는 아담한소 아래로 물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5m의 야트막한 폭포이지만 수량이 많을땐 물줄기가 워낙세어 근접하기 조차도 힘들다고한다.
옹녀폭포엔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기도 ~변강쇠와 옹녀의이야기...ㅎㅎ

 

 

산위 편편한 곳에 폭포가 있다는것도~ 폭포주변은 상당히 널직한게 색다른맛이 있는 '옹녀폭포'

 

 

더 전진하면 '솔봉'까지 가게 된다.
원점회귀할 수 없는곳이라 아쉽기도하고, 명산 대암산이라 언젠가는 정상을 향해 다시 찾아야겠다.

 

 

계곡과 계곡을 건너는곳에는 항상 나무다리가 놓여있다.
수량이 많은 날은 폭이 좁은 광치계곡은 금새  계곡은  물이 넘쳐날거같았다.

 

 

 

오를때 스쳐 지나간곳은 하산때 다시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대암산'협곡이라 수량은 적지만 운치있고 조용해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진다.
그리고 깊은 숲그늘이 좋아 한여름 쉬어가기 좋은 곳'대암산광치계곡' 이다

 

 

대암산 꽤 높은산임에도 불구하고 인근산에 비해 덜 알려진건 볼거리가 많아서도, 산세가 빼어나지 않아서도 아니다. 그동안 대부분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이었기에 가고 싶어도 허락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치계곡' 은 넓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폭포와 계곡 길의 아기자기한 멋이 있고, 자연을 오롯이 담아 잘 관리되어 청정한 자연속에 머물다 올 수 있는 아름다운 숲 이고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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