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야생화] 6월~7월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들꽃

대한민국 산림청 2015. 7. 6. 13:55

 

 

[야생화] 7월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들꽃'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준섭


 시원한 장맛비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마른 장마가 계속되면 심각한 가뭄 피해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나마 얼마 전 전국적인 소나기로 인해 조금이나마 타는 목마름이 해소된 느낌입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그간의 가뭄을 견디지 못하고  붉게 말라 죽은 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여서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특히 암벽틈바구니엔 살아있는 나무도 잎 가장자리가 마른 경우가 많이 보이고요.

불볕더위에도 숲속에서는 어김 없이 꽃은 피고 지고 있습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녹음 우거진 숲은 생명의 보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숲을 가꾸고 보전해야 겠습니다. 그럼 6월~7월에 피는 여름 야생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노루오줌
한여름 숲속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화' 니다.
우거진 초록의 세계에서 붉은 노루오줌은 단연 도드라지는 꽃입니다.
수많은 작은 꽃이 모여 마치 불가사리처럼 꽃뭉치를 이루는 모습이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목나무 꽃
회목나무 꽃은 무척이나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가늘고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꽃이 피게 됩니다.
꽃이 잎 표면에 늘어지는 것이 독특하고 마치 브로치를 연상케 합니다. '고지대에 자생하는 한 꽃' 입니다.

 


병아리난초
이름 그대로 귀엽고 앙증맞은 꽃인데요,
벽지대 양지바른 곳에 자생하는 병아리난초는 유독 꽃이 작아서 사진에 담기 어렵습니다.

 

 

털중나리
초여름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리꽃으로 붉은색 꽃이 강렬하고 아름답습니다.
말나리와 꽃이 유사하지만 잎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메꽃
꽃모양은 나팔꽃과 흡사하지만 잎모양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흔지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비비추
비비추는 긴 꽃줄기를 따라서 연보라색 꽃이 줄줄이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남쪽 지방에 자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월비비추
비비추와 잎과 꽃모양이 유사하지만 꽃이 줄기 끝에 모여 피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종모양의 작은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참 아름답습니다.

 


노루발풀
노루발과의 상록 식물로, 잎이 노루발을 닯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큰 나무숲 아래 반그늘에서 자생하며 긴 꽃대가 올라와서 줄줄이 피어납니다. 겨울에도 잎이 상록으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터리풀
작은 솜털같은 꽃이 무수히 많이 달려서 마치 솜뭉치를 보는 듯합니다.
터리풀도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지리산에서는 선홍색 꽃이 피어 지리터리풀이라 부릅니다.

 

 

산수국
산에 있는 수국이라는 뜻으로 수국과 꽃이 유사합니다.
요즘 화원에 있는 다양한 수국의 종류는 사실 산수국이 원조라고 합니다. 가운데 양성화는 아주 작고 많이 달리며 바깥에 큼직한 꽃은 중성화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산꿩의다리
산꿩의다리는 숲속 큰 나무 아래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꿩의다리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금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산꿩의다리, 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등등 많습니다.
산꿩의다리는 순백의 작은 꽃들이 무수히 많이 모여 꽃뭉치를 이룹니다.

 


꼬리진달래
꼬리진달래는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도 하는데요.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마치 탁구공처럼 보입니다.
잎은 진달래를 많이 닮았지만 꽃은 완전 딴판이고 여름에 피게 됩니다.

꼬리진달래는 겨울에도 상록을 유지합니다.
 

 

솔나리
나리꽃 종류 중에서 색감이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솔나리'희귀보호식물입니다.
주로 고산지대 능선 주변으로 드물게 분포합니다.
활짝 피어나면 꽃잎이 뒤로 도르르 말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역줄나무 꽃과 열매
미역줄나무는 덩굴성으로 길게 자라며 키가 높지는 않습니다.
줄기 끝에 작은 꽃이 수북하게 모여서 피어나고 열매는 넓은 날개를 가졌습니다.
특히 씨방의 날개 부분이 붉은색으로 물들면 꽃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늘말나리
말나리 중에서 꽃이 하늘 방향으로 꼿꼿하게 피는 꽃을 '하늘말나리'라고 합니다.
말나리는 백두대간 고산지대에 드물게 분포하는 희귀보호식물이지만, 하늘말나리는 근교산에서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늘나리
하늘말나리가 말나리를 닮았다면 하늘나리는 잎이 중나리를 닮았습니다.
하늘나리는 주로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지만 귀한 야생화'에 속합니다.
꽃 색감이 유난히 붉은 것이 특징입니다.

 

 

참좁쌀풀
참좁쌀풀은 백두대간 고산지대에 드물게 분포하는 '희귀보호식물' 입니다.
좁쌀풀보다 꽃이 훨씬 크고 무늬와 색감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동자꽃
동자꽃은 여름날 우거진 숲속 습기 많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줄기가 길게 올라와 그 끝에 큼직한 꽃이 여러개 옆을 향해 피어납니다.

 

 

[by 전문필진 이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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