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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산불진화, A부터∼Z까지

대한민국 산림청 2015. 7. 16. 17:23

 

 

헬기로 산불진화, A부터∼Z까지!

- 산불진화의 중심, 산림항공본부를 다녀오다 -

 

 

 

 

 

 

 

 

 

 

IWFCian(세계산불총회 서포터즈)

충청·전라팀 - 박찬미, 박경선

 

 

저희 충청, 전라팀은 전북 익산에 위치해 있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 다녀왔습니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원주에 있는 산림항공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에 10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산불진화대원분들의 인터뷰 및 산불장비 등 현장 취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입구/5천시간 무사고 비행기관 패]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maisan/7312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입구에서 제일 먼저 반기는 자랑스러운 무사고 패입니다!
이 패는 전국 항공관리소 중 5천 시간, 약 9년 이상 한 번도 사고를 내지 않은 기관에 주는 명예로운 패라고 하시네요.
항공안전을 위해 전 직원이 헌식적으로 노력하신 5천시간이 헛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는 먼저 항공관리소 안전항공계에 근무하시는 조복연주무관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무관님과 서포터즈 충전팀의 인터뷰 모습]

 

Q. 산림진화는 산림청? 아니면 소방서?
많은 사람들이 산불을 진화하는 것도 소방당국의 역할이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집이나 공장 등과 같은 일반화재는 소방당국 담당이 맞으나, 산림에 대한 모든 화재는 산림청에서 담당합니다.
그리고 산림진화대원이라는 표현보다는 ‘산불진화대원’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Q. 산불신고에서 진화까지의 과정?

각 시/군에 산불 감시 요원들이 GPS 단말기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산불에 대해 관리&감독을 합니다.

산불이 발생시

① 산림항공관리소 상황실 즉, 관제실에 연락을 하고 관제실에서 산불 여부를 확인하여 출동 하게 됩니다.

일반 시민들의 신고도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실을 통해서 지도를 모니터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후

진화대원이 출동하여 진화작업을 하게 됩니다.


 

[운항관제실 모니터]

 

 

Q. 산불진화장비와 일반소방장비를 비교 한다면?
공통점은 물이나 소화약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화재의 경우에는 소방차등이 도로를 통해 접근하여 진압을 하지만, 산림의 경우 지형적인 한계로 인해 80%의 산림화재가 헬기에 의해 진화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임도가 잘 설치되어 접근 가능한 지역의 경우 지상에서 인력에 의해 진화되기도 합니다.

 

 

[산림청 헬기]

 

Q. 근래 가뭄에 의한 산불 증가, 인근 전라도 지역의 상황은?
전라도는 그다지 산불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전국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면 지원을 합니다. 그래서 산불 집중 기간이나 산불 증가 시에는 전국적으로 모든 산림항공관리소가 긴장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항공 정비실에서 근무하시는 조병우팀장님께 직접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병우팀장님과 서포터즈 충전팀의 인터뷰 모습]

 

Q. 가장 인상적인 산불 관련 업무 또는 에피소드?
크고 작은 산불들이 발생하였지만 동해안 산불이 가장 안타깝기도 했고 기억에 남습니다.
적어도 30년에서 길면 100년의 시간이 흘러야 자라는 산림들이 한 순간에 타버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느 한 항공 조종사가 말했듯이, 산림이 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산림이 자라 온 세월이 탄다는 말이 공감 갔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산불 진화의 필수 장비, 헬기를 직접 보러 갔습니다.

 

 

 [산림청 헬기와 탑승한 서포터즈 충전팀]


산림항공관리소 공무원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타보기도 했습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초대형헬기와 대형헬기를 보유 하고 있었습니다. 초대형헬기는 최대 8톤, 대형헬기는 3톤의 물을 싣고 산불발생지로 가서 산불을 진화합니다.

 

 

[산림청 헬기 내부]

저희 충전팀은 쉽게 접할 수 없고, 미처 알지 못했던 산불진화용 헬기에 대한 내용들과 산불총회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관심 있었던 산불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깊이 있게 알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운항 관제실에서 서포터즈 충전팀]


항공관리소내의 많은 관계자분들의 세계산불총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적극 협조 해주셨습니다.

직접 현장을 와보니 우리 산림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해주시는 산불진화대원분들과 항공관리소분들의 노력이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이런 분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산불!! 언제나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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