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대구명산! 팔공산자락줄기 함지산의 정기를 찾아서~~~

대한민국 산림청 2015. 7. 17. 11:24

 

대구명산! 팔공산 자락

함지산의 정기를 찾아서~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정옥

 

 

  대구명산! 팔공산줄기 자락 함지산의 정기를 찾아서~~~

 멀리가지 않아도 산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산재해있습니다.

 대구 명산 팔공산줄기자락을 따라 이어진 함지산을 소개하고자합니다. 생김새가 함지박을 엎어 놓은것과 흡사하다

 하여 '함지산' 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함지산은 높이 287.7m 산으로 그닥 높지 않지만. 등산을 즐겨하는 산악인이라면 한번은 다 가봤을 만한 대구 북구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입니다.

 함지산은 팔공산과 연결되어있으며 북서쪽으로는 대구 칠곡지역과 접하고 있으며, 남서쪽은 팔거천을 따라 금호강까 

 지형성된 연봉으로 이어집니다.

 함지산 정상에는 대구시 지정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팔거산성'이 자리잡고있습니다

 

 

 

 팔공산 동봉은 일반인들이 올라가기는 사실 좀 힘든 코스이기도 하다면 함지산은 가볍게 트래킹 하기 좋은 힐링코스   

 입니다. '함지산 코스'도 짧게는 30분부터 3시간 4시간 코스가 있을 만큼 나름 대구 북구에 위치한 최고의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낮은 구릉같은 산은 현대인들의 힐링코스' 함지산 힐링로드'라고 말하면 좀 더 세련된 느낌이 들겠죠.

 

 

 

  함지산~~ 망일봉까지
 운암지→쉼터→옻골동산→망일봉→체육공원→함지산→체육공원→운암지

 총 2시간 가량으로 소요된 트래킹 코스 였습니다.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 가려 다들 대구에는 주요한 산이 없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 함지산 소개를 좀 하자면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으로 약간의 변성작용을 받아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는 코스가 많습니다.
 정상부는 평탄한편이고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는 관계로 팔거산성이 위치하고있습니다.
 일대에 산재하는 고분들이 4-5세기 경으로 추정되어 팔거산성이 이들 세력에 의해 축조된것으로 보인다고하네요

 산행도중 나비(?)를 만나서 한컷 찍어봤답니다.

 

 

 

 현재는 함지산이라 부르고있지만. 경상도 방언을 좇아 '반티산','방티산' 이라고 부르고 이칭으로는 관산(冠山)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본 지명을 사수지상 관니지하 (금호강 물 위 관니산 아래)에 유래합니다.

 노곡동에 위치하"경의재낙성건기"에 관산 고사경서독 관리산 높은 선비 경서를 읽을때 이라고 하여 관산이 언급 되어있다

 고 합니다.

 이렇게 유래가 다른산보다 더 깊은 뜻이 있는만큼 '아이들과 유적을 찾아보는 트레킹 코스'로 아주 추천할만하죠?


 

 

 

 긴 행렬을 따라 올라가면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팔거산성' 이 나옵니다.
 함지산은 높이에 비해 북방의 가장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아주 중요한 곳 이였다고합니다.
 그만큼 넓은 시야확보가 되는 곳이며 정월 대보름에는 인근 주민들이 달맞이 하는 산으로 알려져있답니다.
 팔거산성은 분지형태의 평지를 이루는 산으로 함지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일정한 공간을 성벽으로 둘러 싼

 산정식  산성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동쪽은 정상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고. 서쪽은 평지를 지나 그 바깥쪽 둘레에 판축법으로 성벽을 쌓았다.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성벽의 길이는 1.5lm 정도이고, 높이는 바깥쪽에서 5m 내외이다.

 

 

 산성의 서쪽 중턱에 대형 고분군이 있고, 성내 여기저기에 삼국시대의 토기가 흩어져 있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측 되는 것이죠
 처음 축조되었을때의 규모는 알수없고, 서편 성벽에 망루가 있고 일부에 석축이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여러차례

 중수 되었다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산성을 향해 걷다보면.. 돌탑을 쌓은 모습들이 다수 보이는데요
 그만큼 이곳의 정기가 팔공산자락부터 이어진 것으로.. 산의 영험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명산을 찾아 나서는것만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아니라
우리지역에 산재하고있는 산에 대한 공부, 산의 역사를 알아보는것도 좋은 기회였던 곳 이 바로 '함지산' 이였던것같습니다.

 

 

 

대구지역은 분지지역이라 그닥 높은산은 없지만, 이렇게 북구 전체를 감싸고 있는 산은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중요한 공간이고 또 도심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해를 잡아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아닌가?
산정상에서 대구시내를 볼 수 있는 탁트인 모습에 산을 오르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싹 사라지는것같았습니다?

 

 

도립공원, 국립공원, 지역내 산들이 많이 있는만큼 산은 사람에게 기운을 주는 좋은 존재가치가 있는 만큼 산에 올랐을때 그 보전가치를 더욱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것도 중요한 몫인 것 같습니다.
대구 모노레일 3호선이 운행되면서 지역뿐 아니라 대구를 찾는 분들에게 운암지 수변공원과 팔거산 성터등을 함께 거닐수있는 트래킹 코스로 추천 할만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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