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주말 나들이 즐기세요.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곽혜성
초가을의 한낮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주말에 '만인산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만인산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고 제3주차장까지 만차가 되어서 길가 옆에까지 차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만인산자연휴양림은 구역상으로 크게 휴게소가 있는 쪽과 푸른학습원이 있는 쪽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만인산자연휴양림 안내소는 만인산푸른학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산47, 면적은 185만㎡, 1일 수용인원은 약 2,000명입니다. 1990년 개장하였고, 대전광역시와 금산군 경계인 만인산 기슭에 있습니다. 맑은 계곡과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어 한낮의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만인산은 조선시대에는 산세가 좋아 태조와 왕자의 태를 모셨고,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삼남을 잇는 통신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현재 만인산자연휴양림은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푸른학습지구 등으로 나누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숲속의 탄방로' 입니다. 길이 200m, 폭 1.5m, 높이 6~10m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만인산의 나무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또 유모차를 몰고 지상에서 올라올 수 있어서 주말에는 아기를 데리고 나들이 하는 가족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숲속의 탄방로는 휴게소쪽에 위치해 있는데 탄방로를 통해서 만인산푸른학습원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 높은 곳에서 연못과 분수를 내려다 볼 수 있어 풍경도 좋습니다.
3월~6월, 9월~11월 09:00~18:00, 7월~8월 09:00~19:00, 12월~2월 09:00~17:00
숲속의 탄방로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보입니다. 연못의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대강 촬영을 해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생태로'입니다. 자연생태로 주변에는 연못과 분수, 휴게소, 공연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연못 주위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분수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자연생태로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그네건너기, 벼랑건너기, 외줄타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외줄타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고, 줄이 흔들려서 은근히 무서운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떨어져 다칠 위험은 없습니다. 주로 아빠와 아이들이 이곳에서 신나게 노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 휴게소 쪽은 방문객들이 많아 번잡스러운 편이지만 , 푸른학습원 쪽은 방문객들이 별로 없어 한적해서 오히려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푸른학습원 방면의 산책로를 추천합니다! 저는 태조대왕태실을 보러 갔는데, 가는 길이 고요해서 새소리도 들리고 공기도 맑고, 선선한 바람도 좋았습니다. 길도 평탄하고 중간에 새소리 맞추기 코너도 있어서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조대왕태실 입구' 에는 양 옆의 나무들이 늘어져서 마치 터널처럼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나무문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산책하다가 발견한 나무 그늘 아래에 있는 벤치 만인산자연휴양림 곳곳에는 작은 기쁨과 휴식을 주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1997년에 개장하였으며, 자연학습 시설로 학습관, 전시관, 천문대, 새와 짐승의 집, 학습농장, 모험시설, 야외무대, 전시림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밖에 숲속의 집, 삼림욕장, 야영장, 피크닉장, 산책로, 등산로, 연못, 어린이놀이터도 있습니다. 또 연인들에게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안내정보>>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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