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엄소리 반딧불 마을 하천 '생태체험활동'

대한민국 산림청 2015. 9. 14. 15:10

엄소리 반딧불 마을 하천

'생태체험활동'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김영진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서울춘천고속도로 설악IC 근처)는 ‘반딧불 스마트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청정한 산촌생태마을에 스마트정보화를 구축한 곳이니, 미래사회에 필요한 마을의 모델이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이 마을에는 지금은 폐교가 된 엄소분교가 있다. 한때 이 마을의 아이들이 여기서 재잘거리며 놀며 배우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는 아이들은 없고, 나이드신 어른들만 조용히 이곳을 지키고 산다.

 

 

 

이곳 앞쪽에는 적당한 유량만큼 흐르는 하천이 있다. 이 하천 중심으로 근처에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마을회관과 체육시설 등도 자리잡고 있다.

 

 

 

 

위곡분교는 근방의 마을환경을 교육장소로 활용한 지속가능교육을 몇년째 하고 있다.
이곳 하천에 살고있는 생물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잡아서 관찰 조사해 보고, 작년에 비해 생물종이 어떻게 달라

졌는지도 알아본다. 그리고 생물종이 더 풍부한 환경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생각해 본다.

 

먼저, 본교 한경석선생님으로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하천생태체험을 위한 안전수칙, 어획도구사용 방법, 어종 및

수서생물의 생김새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전교생이 5모둠으로 나누어 조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런 체험활동을 할 때 마다 전교생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루 섞여서 활동하는 모습은 몇 가지 장점이 있어 장려할 만 하다. 고학년들은 저학년을 돌보고,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서 봉사 헌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리더쉽, 그리고 배려 등의 좋은 인성이 함양된다. 저학년들은 고학년이 시키는 일을 잘 따르고 수행함으로써 역할과 책임을 배우게 된다. 또 나중에 선배가 되었을 때는 그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다.

이런 무학년제 모둠활동은 분교만이 갖는 또 하나의 가족적인 특징이다.

 

 

 

 

 

 

하천생태활동이 끝난 후, 보다 안전하고 넓은 장소로 이동하여 물놀이활동을 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물놀이만큼 자유분방한 즐거운 활동은 없다. 누구나 시원한 물속에서 몸도 식히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유토피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위곡분교에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한 안전체험활동교부금을 활용하여 전교생이 사용할 만큼의 구명

조끼를 구입하여 사용했다. 세월호참사 이후 한층 강화된 체험활동 운영으로 인하여 보다 철저한 준비와 진행이 필요

하게 되었다. 이에 구명조끼 구입은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신 나는 물놀이가 끝나고, 잡아온 어류를 특징에 맞게 분류해 본다.
우리 나라 대부분 하천에서 볼 수 있는 어종이 이곳에서도 잘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 어종의 수가 많이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올 상반기 이곳 하천을 정비하기 위해 불도저로 땅을 모조리 긁었다는 동네 할아버지의 말씀이다.  ‘결국, 인간의 편리가 다른 생물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구나!’

 

 

 

자유롭게 간식을 먹으면서, 잡아온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이 물고기를 엄소리 하천에 다시 살려준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풍부한 생물이 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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