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의 학명은 Liriodendro tulipifera이고 영명은 yellow poplar, tulip tree입니다. 국내 공식명칭은 백합나무이며, 튤립나무, 목백합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백합나무는 다양한 기후와 토양조건에서 생육하며 입지선택성이 작은 온대수종이며 빽빽하게 잘자라 군집성이 뛰어나며, 나무 굵기가 일정하며 곧고 높게 자라는 '속성수종'입니다.
바이오순환림이란?
-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화석연료 대체용 바이오매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탄소흡수원 확충과 목재자원 확보를 위해 속성수 자원의 육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국가적으로 바이오매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과 ‘국가 신성장동력과제’의 세부추진 과제로 바이오순환림 조성이 채택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 바이오순환림은 최종 목재를 수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되 기존 장벌기 조림과는 달리 15~25년의 간벌목을 이용하여 보드, MDF 및 바이오에너지 등의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임분입니다 바이오순환림은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10만ha의 면적에 조성될 계획이며 2011년 현재 약 24,000ha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백합나무는 상업적 조림수종으로 적합한가요?
- 목재는 가구, 건축 내장재로 이용할 수 있어서 생산원목을 고가로 출하할 수 있습니다. 인공건조 제재목의 원산지 판매가격은 45만원/m3이며 국내에서는 130만원/m3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나무줄기 모양이 원통형으로 곧게 자라고 옹이가 적어 제재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다른 목재보다 많습니다. 두께 37mm 판재로 제재하면 제재수율이 60%에 달합니다.
(*참고로 참나무류의 제재수율은 33%입니다.)
- 백합나무는 화석식물로 병충해가 적어 방제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천연치수 발생 및 맹아 갱신력이 뛰어나 재조림 비용이 절감됩니다. 천연치수를 이용하거나 벌채목의 맹아를 이용(발생율 97%)한 갱신이 가능하여 경제적이 재조림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