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이름과 다른 반전의 매력을 가진 “쥐똥나무”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16. 09:58

 

 

 

 

  <이야기가 있는 나무>

이름과 다른 반전의 매력을 가진  “쥐똥나무”

6월에 진한 향기를 가진 하얀색 꽃을 피우고, 쥐똥이라는 이름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더 웃음 짓게 하

나무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나무를 쥐똥나무라 했을까?

쥐똥나무라는 이름은 열매모양에서 왔는데, 가을에 영그는 검은색 열매의 모양이 마치 쥐의 배설물 같아

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쥐똥나무, 이름은 생소하지만 도심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다는것 아셨나요?

주변 도심의 공원이나 도로변에서 만나는 생울타리는 대부분 쥐똥나무로 되어 있답니다.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고 모양을 가꾸는게 아주 쉬워 네모 반듯하게 가지를 잘라 놓으면 그대로 나즈막한 푸른 나무 벽을 만들며 자랍니다.

 

형태 : 낙엽 활엽 관목
분포 : 전국의 낮은 산지
개화기 : 5~6월 (결실기 10~12월)
 

나무 껍집을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며 껍질눈이 있습니다.
잎은 나무나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습니다. 뒷면 잎맥 위치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 1~2cm 정도가 됩니다.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입니다.

열매는 핵과로 구형이고 지름 7mm 정도이며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쥐똥나무의 특성

쥐똥나무는 대개 중부 지방에서 자생하지만 평안도나 함경도에서도 자라는데 추위에 강한 편입니다.

혼탁한 도심의 대기 속에서도 파릇한 잎새를 싱그럽게 내놓으니 공해에 강한 나무 입니다. 

쥐똥나무는 전국적으로 해발 700m이하의 낮은 산에 흔히 자라는 작은 키나무입니다.

6월초에 긴 꽃줄기에 트럼펫 모양의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달리며 품어내는 짙은 향기는 주변을 물들게 할 정도로 진합니다.

열매는 7~8mm 정도의 크기로 10월에 검은색으로 영급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그늘에서도 자라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는 곳에서 생장이 빠르고 꽃도 많이 핍니다.

토양도 비교적 가리지 않는 편으로 아무데나 심어도 잘 자랍니다. 번식은 씨뿌리기와 꺾꽂이로 가능합니다.

 

□ 쓰이는 곳은?

쓰임은 관상과 약용.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 갖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생울타리용이나 조형수로 이용됩니다. 주로 도로변, 공원, 학교 등에 조경수로 즐겨 심겨지고 있습니다.

열매는 자양강장과 지혈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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