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 숲속 나들이길
산림청 일반인 블로그 기자단 이성용
더운 날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숲 속 향기를 맡으며 힐링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숲 속 나들이길~
이번 숲 속 나들이길 시작은 창원시내에서 장복산 안민고개로 가는 곳에 있는 안민 약수터입니다. 이곳을 출발하여 예비군 훈련장 위 → 상복공원 위 → 양곡. 신촌 갈림길 → 마진 고개 위 → 삼밀사까지 약 11.3km의 긴 거리랍니다. 더운 여름날 걷기는 좀 긴듯하지요? 그러나 그렇게 힘들지 않는 코스랍니다. 숲 속 둘레길이라 난도는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코스이기도 합니다. 친구들, 가족들, 직장 동료, 연인들이 즐기는 곳이지요. 더운 날이지만 그늘 속에서 숲 향기를 마시며 걸으니 이게 바로 힐링인 것 같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도는 가을이 저만치서 우리 곁에 다가오는 것 같네요. 어떤가요? 편안하게 걷는 모습을 보니 같이 한번 걷고 싶지 않나요? 이 길은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 계곡도 건너고 다리도 건너며 마치 인생을 즐기는 것 같은 그런 길이랍니다. 중간에 덕주봉으로 오르는 길목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덕주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난도가 높은 곳으로 소문이 나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둘레길 탐방이라 숲 속 나들이길로 계속 ~~ 진행을 합니다. 잘린 나무에 이름 모를 버섯이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중간중간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행복한 길, 즐거움을 주는 그런 멋진 길이랍니다. 가져온 쓰레기를 들고 가는 모습이 흐뭇해 보입니다.
하늘을 올려봐도 햇볕을 구경하기 쉽지 않는 이 코스는 여름철 명품 코스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어지는 그런 둘레길이랍니다. 숲은 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으로 우리들에 행복한 삶을 주는 것 같은 그런 멋진 길. 바로 창원 숲 속 나들이 길이랍니다. 한번 걸어보면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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