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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핵심 생태축 '백두대간'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1. 21. 13:40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1,400km 한반도의 거대한 산줄기 “백두대간”

4대강을 포함한 하천과 그 지류들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산은 물을 낳고, 물은 산을 가르지 않는다,”

물길에 의해 산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백두대간의 특징입니다. 이는 기존의 산맥체계와 다른 점입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신경준은 그의 저서 “산경표(山徑表)”에서 “우리나라의 산 쳬계는 1개의 대간과 1개의 정간, 13개의 정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대간”이 바로 백두대간입니다.
한반도의 탄탄한 등뼈를 이루는 단 하나의 산줄기, 백두대간은 거침없이 흐르는 물줄기처럼, 한반도를 남북으로 흐릅니다.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 산줄기”라는 뜻
백두산에서 시작해서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입니다.
  o 총길이 : 1,400km
  o 시작과 끝 :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o 남한 : 고성군 휴전선 인근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701km


 백두대간은 국민이 인정하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

가시오갈피, 기생꽃 등 9종의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야생 동식물의 80%가 숨 쉬는 곳, 백두대간은 대한민국 동식물의 가장 안전한 서식지이자,
여전히 자연의 원시성을 간직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1980년대 이후 야생동물의 멸종위기 속에서도 백두대간은 야생동물들의 마지막 은신처가 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본래의 모습을 되찾다!

개발과 훼손으로 10km마다 단절되었던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이어지고 회복되고 있습니다.


◆ 이화령

이화령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여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중심 고개
이자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인 1925년 도로개설로 단절
되었습니다. 산림청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연결하는 이화령구간에 사업
비 43억 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터널을 조성했습니다. 터널 위에 길이 46m, 폭 14m, 높이 30m 규모로 흙을 쌓은 후 소나무 등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야생동물
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를 설치했습니다.


육십령

육십령은 백두대간의 본줄기(大幹)로,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을 잇는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호남과 영남 지역을 연결하면서 동시에 덕유산과 지리산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잇는 역할을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7년 일제가 이곳에 길을 내면서 고개의 생태축이 끊겼습니다. 산림청은 36억 원을 들여
육십령의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고 육십령 고개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 길이 43m, 폭 16m, 높이 6m의 통로로
생태축을 연결했습니다.


◆ 문경 벌재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벌재의 마루금 복원사업. 2012년 4월 착공해 공사비 39억 원을 들여 1년 3개월여 만에 완공했습니다. 벌재는 국도 59호선 경북 문경시와 충북 단양군을 연결하는 고개로 이번 복원을 통해 폭

70m, 높이 12∼ 20m로 생태축이 연결되었습니다. 1930년 일제강점기 자원수탈을 위해 개설한 도로로 인해 단절됐다가 83년 만에 복원된 것입니다.


산림청은 백두대간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기관으로 백두대간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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