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만추,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걷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1. 25. 09:21

만추,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걷기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최상미 

 

 

 이번 주말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온다고 하죠.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들도 지난 주말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가을의 끝자락 산행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어요.







가을 가을~ 한다는 소리는 이럴 때 나오는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곳은 마치 두툼한 솜이불 위를 연상케 하는데요.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단풍이 예년보다 아름답게 물들지 않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야외로 나오니 가슴이 탁 트이고 계절의 흐름이 확 와 닿네요~





살짝 추운 날씨, 어깨는 움츠러 들지만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나섰어요. 서울대공원은 '대공원 둘레길, 호숫가 둘레길, 청계산 둘레길, 동물원 둘레길'
총 4코스로 이곳은 청계산 아래 동물원 외곽 순환도로에 있는 '동물원 둘레길'이에요. 동물원 둘레길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 81개수에 선정된 숨은 명소랍니다.




다람쥐 광장을 지나면 걷기 쉬운 아스팔트로 된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으로 가는 '숲 속 둘레길'로 나뉩니다. 동물원 둘레길은 6km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어 2시간 정도 걸리는 동물원 외곽을 걷는 트레킹 코스에요. 군데군데 쉼터와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기셔도 좋은데요.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늦가을 정취를 좀 느낄 수 있는 산림욕장 코스인 '숲 속 둘레길'을 걸어볼까요.
이 코스는 동물원 둘레길에서 1시 30분 정도가 더 소요되지만 정상에 오르면 서울대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는 음악소리가 되고,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숲속을 걸으니 기분 좋은 땀이 흐르며
귓가를 스치는 바람에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 코스오르막과 내리막이 단조롭지 않고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트레킹을 하는 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더라고요.



이곳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은 다른 곳 보다 늦은 11월 초순부터 중순이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서울대공원에서 전망 좋기로 유명한 숲속 저수지에요. 여름에는 무척 시원한 장소로 늦가을 정취는 조금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저수지를 돌아 좀더 쉬엄쉬엄 둘레길 하산에 들어갑니다.




둘레길 끝자락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연결되기도 하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도 입장하실 수 있어요.
어느덧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를 보이며 본격적인 겨울을 준비할 때이지만 가벼운 트레킹이나 산행이라면 아직은 두꺼운 겨울용 등산점퍼 보다는 가볍게 바람막이 외피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숲은 사색의 공간이며 마음의 안정과 뇌에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몸속의 노폐물을 반산하기도 한다고 해요. 일주일 내 일하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숲을 찾아 쉬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