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러운 장인과 같이 생명의 나무, 고로쇠
-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 -
팔만대장경판의 목재, 고로쇠 나무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는 가을이면 담황색 단풍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조직이 치밀하고 균일한 재질은 은은하고 깨끗한 느낌의 목재로, 체내에 존재하는 수액은 천연 음용수로 이용되며 우리 일상에서 친숙하게 존재해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의 고로쇠나무>
고로쇠 나무 수액은 정말 몸에 좋을까요?
수액이란 나무 체내에 흐르는 액체로, 나무 줄기 내 세포의 수축과 팽창 차(수간압)로 인해 도관을 타고 흐르는 이동액을 말합니다. 수액은 겨울철 영하와 영상을 오가는 날씨 속에 채취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액채취는 3월경을 전후하여 주간 (10~15 ℃)과 야간 (-3~-4℃)의 온도차가 약 15℃ 이상될 때 이루어집니다.
고로쇠 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각 지방에서는 수액채취가 집중되는 3월 경에 다양한 전통행사와 축제를 개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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