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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만나는 우리 임산물, 산에서 나는 쇠고기 고사리

대한민국 산림청 2017. 2. 9. 17:00

 

 

 

 

 

정월대보름에 만나는 우리 임산물

산에서 나는 쇠고기, 고사리

 

-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고사리를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부른답니다 -

 

 

 

  

 고사리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굵은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잎이 나오며 높이 1m 내외까지 자랍니다. 잎은 긴 달걀 모양 또는 젋은 피침형이고 아랫잎은 마주나나 윗잎은 어긋나며 7~8월에 흰꽃이 핍니다. 고사리는 잎이 땅 위로 완전히 피기 전 4~5월에 수확합니다.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사리를 나물로 먹습니다. 고사리는 예부터 기제사의 나물에 꼭 들어가는 재료였으며, 이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전승되어 명절 때면 빠지지 않습니다.

 

 

 영양성분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고사리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A,B), 칼슘, 인, 철분, 화분, 당분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말린 고사리에는 비타민 D가 많습니다.

 

 

 

 

 

 효능
고사리의 어린잎과 뿌리는 흥분제로 이용되며 열을 내려주는 해열 작용과 소변을 윤활하게 돕는 이뇨 작용에도 좋고 뿌리를 말려 가루를 내어 복용하면 불면증에도 좋습니다. 고사리는 식이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할 때 포만감을 줍니다.

 

 이용방법
고사리는 보통 어린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이용합니다. 그러나 고사리 뿌리에는 전분이 43%나 함유되어 있어서 옛날에는 보릿고개 때나 전쟁 혹은 기근이 심할 때 녹말을 내어 식량으로 사용했습니다. 고사리는 생으로는 먹지 않는데 티아미나아제 성분 때문입니다. 이 효소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것으로 물에 담갔다가 삶아 사용하면 제거됩니다. 고사리는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하거나 육개장이나 찌개에도 넣고 산적도 만들며 비빔밥에도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재료입니다.

 

 구입요령
줄기가 연하고 잎이 벌어지지 않으며 새순의 줄기를 삶아 말린 상태가 양호한 것을 고릅니다. 색깔이 균일하고 줄기의 길이와 굵기가 고른 것이 좋습니다. 줄기가 길지 않고 물에 불렸을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것을 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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