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5월은 장미의 계절,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로 떠나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7. 5. 26. 16:30

5월은 장미의 계절,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로 떠나자


 5월 하면 어떤 꽃이 떠오르시나요? 길가에 활짝 핀 장미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예쁘다~'라는 소리가 나오는데요. 오늘은 세계장미축제가 열린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장미꽃 실컷 보고 올까요?


 


 계절의 여왕 5월은 꽃의 여왕 장미꽃의 계절입니다.

문밖을 나서면 아파트 곳곳에 피어난 장미꽃을 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요즘이기도 한데요. 

장미축제하면 곡성 장미축제가 으뜸일듯 합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한국관광 100선'의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1004장미원에서 '향기, 사랑, 꿈'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장미원으로 들어서면 색색의 컬러풀함을 자랑하는 장미꽃들로 꽃대궐을 이뤘어요.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장미꽃은 종류도 셀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개량종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장미꽃의 변신은 무한정일 듯 합니다.



장미꽃의 으뜸은 빨간장미입니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 가사처럼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건네도 좋을텐데요. 빨간장미의 꽃말은 열정, 기쁨,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1004장미원은 1004종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2,000평의 공원에는 세계장미협회에서 입상한 명품장미 9종이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수많은 장미들 중 명품 장미 9종을 찾아 나서는 재미는 장미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신선함일텐데요. 명품 장미를 찾았다면 '심봤다~~'를 외쳐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몇 만송이의 꽃중에서 명품장미를 만나셨으니 말입니다.



장미는 세계적으로 3만여 품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미의 품종은 하이브리드 티 종류인데, 사랑을 고백할 때 장미꽃을 건네는 것은 장미 꽃잎속에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지닌 이유입니다.



찔레꽃도 장미의 종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분포된 찔레꽃은 들장미류로 분류되는데, 꽃잎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열매는 약용으로 쓰이는 찔레꽃입니다.



1004장미원에는 세 번 북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망정이 있습니다. 소망정은 가수 진시몬씨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고 해요. 사연인즉, 침체기에 빠졌던 진시몬씨가 곡성을 방문 소망정에서 소원을 빌었는데, 그 이후 '보약같은 친구' 노래가 크게 힛트하면서 가수생활 28년만에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인연으로 '소망정'이라는 헌정곡도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기회되면 한번 들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미원 옆에는 노랑꽃창포도 활짝 피었습니다. 물길따라 피어난듯 S자를 그리며 노란 물결을 이룬 꽃창포는 붉은 계열 일색인 장미꽃을 더 화려하게 받쳐주는 듯 했습니다.



도도하게 피어난 장미꽃.. 순간 '이름이 뭐니'라고 묻고 싶어졌어요.  장미꽃을 볼때는 명찰과 함께 보곤 했는데, 뒤돌아서서 금새 잊어버리고 맙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도도하게 피어있는 장미꽃이 앙증맞게 어여뻤던 순간이었어요.



장미는 꽃의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요. 일반적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지만, 색상에 따라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질투와 완벽한 성취, 들장미는 소박한 아름다움, 하얀색은 순결과 존경, 매력을 상징합니다. 분홍색은 행복한 사랑과 맹세를 담고 있으며, 파란 장미는 불가능한 것과 얻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꽃의 모양은 같지만,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으로, 장미꽃은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적극적입니다. 



장미원을 지나가는 기차도 볼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있는 승객들은 앉아서 장미원의 장미꽃을 보며 또 다른 감격을 즐길 듯 싶습니다.



장미꽃 활짝 피어있는 장미터널은 연인과 함께 걸으면 좋을 코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해줄거라 믿습니다.



곡성의 '맛' 하면 참게탕과 매운탕을 꼽을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참게탕은 곡성을 다녀오면 꼭 먹어야 할 별미음식으로, 섬진강을 대표하는 메뉴입니다. 그러다보니 곡성 어느 곳으로 가도 참게탕과 매운탕 메뉴는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



참게는 민물에 살지만, 알은 바다에 낳는다고 합니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게껍질에 들어있는 키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하지요. 참게탕은 묵은 시래기와  함께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참게의 텁텁함과 얼큰한 국물맛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민물의 비릿함은 된장을 살짝 넣어 시원한 국물맛을 볼 수 있습니다. 곡성의 대표 음식인 참게매운탕은 곡성여행길에 필수 메뉴로, 입맛 돋구는 데 한몫 할겁니다. 


 섬진강기차마을 1004장미공원

주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문의전화 : 곡성군 관광문화과 061-360-8252
              곡성군 관광안내소 061-360-8379, 363-8379
입장료 : 개인 3,000원 / 소인 2,500원(곡성군민.국가유공자.장애인1~3급 무료) 
찾아가는 길 : 서울(용산역) 새마을호(2회 4시간) / 무궁화호(5회, 4시간 30분)
                     곡성역 KTX-상행선 08:24, 10:24, 14:44 / 하행선 08:53, 13:50, 15:50 
                     서대전 IC(호남고속도로)-전주IC-남원IC-곡성
                     서순천 IC(호남고속도로)-곡성IC-곡성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김미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