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국립하늘숲추모원] 아름다운 숲속에서 열린 캠핑페스티벌!

대한민국 산림청 2017. 5. 24. 16:30

국립하늘숲추모원,

아름다운 숲속에서 열린

캠핑페스티벌!





 국립 하늘 숲 추모원에서는 제 1회 캠핑 페스티벌이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캠핑 페스티벌은 고객 서비스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는데요. 

저는 산림청에서 진행하는 팸투어로 정책기자단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국립 하늘 숲 추모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양서동로 일원에 위치하여 있었는데요.

산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다보면 조용하고 숲으로 둘러쌓인 곳에 사무실 관리동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목재로 지어져 있는 사무실 등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 해 주었고,

주변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고 있어 휴양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늘 숲 추모원은  2009년 산림청에서 조성하였는데요.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위탁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수목장림 사업팀 권병석 팀장님의 안내로 승용차를 타고 가족목 추모원에 내려 수목장의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숲 추모원 수목장림 면적은 48ha로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할 만큼 넓었습니다.

수목장림 총 15개의 구역과 야영장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요 수종으로  소나무, 굴참나무, 잣나무 등 총 11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 하였습니다.


 수목장림이란?

수목장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정신에 근거하여 사람이 죽으면 화장하고 그 유골을 나무에 묻는 장사 방법으로서 자연과 함께 영원히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목장을 할 수 있도록 지정한 산림을 수목장림이라고 합니다.




가족목은 배우자 및 직계존속, 비속, 형제, 자매 등의 골분을 함께 묻는 나무인데요.

이곳 가족목에는 나무 마다 나무 명패만 붙어 있고, 제단이나 비석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명패가 붙어있는 나무 아래 땅에는 처음에는 유골함을 묻은 볼록한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요.시간이 지나면 유골함도 함께 자연 속으로 돌아 가 흔적이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방문객들이 다녀 간 나무에는 예쁜 꽃들이 놓여져 있었는데요.

꽃 이외에는 두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금지한다고 하였습니다.




기자단들과 가족들은 가족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제사를 따로 지낼 수 있는 제단으로 갔습니다.



이곳 제단에서만 고인의 제사를 지낼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친환경적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공동목에는 한 그루의 나무에 여러 사람들의 유골이 묻히는 나무였습니다.

매달아 놓은 나무 명패에는 시계방향 표시를 적어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 다른 곳에는 노란띠를 두르고 있는 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수목장으로 사용할 나무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수목장은 A,B,C 등급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최대 15년간 최대사용료는 2,325,000원, 연장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대 10기까지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나무는 고객들이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수목장에 대해 생소한 기자단들과 가족들은 새로운 장묘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등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을 하면서 수목장에 대한 이해를 하였습니다.


자연을 보호하여 후손들에게 푸른 산림을 물려 줄 수 있는 수목장은 선진국에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해요.

우리의 장묘문화도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늘 숲 추모원 탐방을 끝내고

제1회 하늘 숲 캠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다목적 광장으로 갔습니다..


 


푸른 숲으로 둘러 쌓인 야영장에는 마을 주민들과 한국 산림복지진흥원 직원들이 캠핑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들도  더운 날씨였지만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시간이 되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판석 사무처장 환영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하늘 숲 추모원 페스티벌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즐겁고 뜻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이번 행사는 수목장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을장터와 야영장 운영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빈들과 마을 주민들이 많이 참석을 하여 축하 해 주었습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수목장림 사업팀 권병석 팀장은 수목장림과 야영장 소개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식이 끝나고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캠핑 요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소화기 사용방법과 인공호흡법 등 체험 시간에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고,

재활용품으로 연필 꽂이 등을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체험을 하는 동안 내빈들은 텐트, 캬라반 등 이 설치되어 있는 캠핑장으로 자리를 옮겨

캠핑 용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곳 ​하늘 숲 추모원에 있는 야영장은 총 3.6ha의 면적에 캠핑사이트 80개(글램핑 10동 포함)와 야외수영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야영장은 빈 자리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취사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였으며, 또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하고 있어 캠핑객들은 신선하고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야영장은 지역상생발전 차원에서 인근마을 주민들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전기차를 타고, 해먹을 타는 등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수 있는 놀이터로 변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요리콘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양동면은 국내최고의 부추 생산지로 부추를 이용한 요리를 출품해야 되는데요.

텐트에는 맛있는 부추냄새로 입맛을 돌게 하였습니다. 



모두 10가족들이 요리를 정성을 들여 만들어 참가를 하였습니다.

출품한 요리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족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받았으며, 사전에 예약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은 양평군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행사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노래자랑과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부시크래프트, 캠핑장 주변과 마을 회관까지 마을 환경개선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국내최초의 국립 수목장림에서 캠핑 페스티벌은 안좋게만 생각한 우리의 장묘문화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휠링공간으로 변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는 등 의미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인 변덕연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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