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보랏빛 수레국화 꽃 절정인 전주양묘장

대한민국 산림청 2017. 6. 12. 16:30

보랏빛 수레국화 꽃 절정인

전주양묘장

 



 수레국화꽃이 절정인 전주양묘장입니다.
아름답습니다. 꽃향기를 찾아 날아든 벌과 나비가 군무를 펼치는데요,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주시 덕진구 호동골에 있는 전주양묘장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습니다.
매립이 끝난 뒤 악취가 진동했으나 2009년부터 2년간 희망근로사업 근로자 120명을 투입해 흙을 돋우고 꽃과 나무를 심었더니 금세 벌과 나비가 찾아들고 이름 모를 새들과 야생동물도 드나드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곳으로 전주 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했는데요, 봄이면 보라 빛 향연이 펼쳐지고 가을이면 바람에 춤추는 코스모스가 시민들을 유혹합니다.



양묘장에는 꽃밭과 함께 테마식물군락지, 야생화 관찰원, 숲속 쉼터, 이벤트 광장과 원두만 등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주말이면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로 넘쳐나는데요, 7월이면 산책로를 따라 천인국, 노랑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설악초와 가우라, 이름 모를 야생화까지 시민들을 즐겁게 합니다.



호동골 곳곳에는 폐품을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 작품과 동화 속 주인공 캐릭터가 동심을 붙잡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많은 분들이 전주양묘장을 찾는데요, 인생사진 별거 있나요? 전주양묘장에서 수레국화를 배경으로 찍는다면 모든 사진이 걸작일 겁니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습니다.
주차는 양묘장 아래 주차장에 대도되지만, 자갈길을 조금 더 올라오면 꽃밭 옆에도 차를 댈 수 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나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입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조형물인데요, '어서 오세요' 하고 반기는 모습입니다.



수레국화는 유럽동부와 남부가 원산지인데요, 독일의 국화로 꽃말은 '행복감'이라고 합니다.
다 자라면 1m까지 자라는데요,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핀다니 형형색색 아름다운 전주양묘장은 행복을 가득 담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습니다.



감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여러 가지 품종이 마구 섞여 있는데요, 황홀한 색감이 바람에 흔들거려 현기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꽃마차에 앉는다면 더 멋진 풍경일 것 같습니다.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곳.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합니다.



호동골 꽃밭에서는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버스킹 공연도 펼쳐집니다.
수레국화와 꽃 양귀비 등 다양한 꽃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제 6월 10일과 17일 두개의 공연만 남았군요.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인근에 아중역 레일바이크 체험장이 있으며 20분 이내 거리에 전주한옥마을, 아중호수, 덕진공원, 전주동물원, 임실 소방체험장, 임실 치즈체험장, 상관 편백숲 등이 있어 전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쉼터입니다.



앞으로 전주시는 왕벚나무와 황금사철 등 9종 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녹지공간과 쉼터를 제공한다는데요, 전라선 복선화로 폐역이 된 아중역 주변을 시민들을 위한 정원으로 만들어 생활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얻는다면 그만큼 삶의 질은 높아지겠죠.
앞으로 더 발전될 전주양묘장. 기대가 큽니다.



 전주 양묘장(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장)
찾아가는 길: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1가 851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심인섭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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