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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신품종현황 및 산업화사례③> 산과 들에 흔한 야생화로 연간 매출 100억 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7. 6. 27. 13:30

<산림분야 신품종현황 및 산업화사례③>

산과 들에 흔한 야생화

연간 매출 100억 원!?!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신품종 산업화 사례 두번째 시간! 산과 들에 흔하게 핀 야생화로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신 분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우리씨드그룹’의 박공영 대표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고 상품가치가 높은 야생화 신품종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개척해 많은 로열티를 거둬들이면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을 축적해 가고 있습니다.


외국계 종자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우리 식물의 가치와 종자산업의 미래를 본 후 회사를 나와 2000년 ‘우리꽃’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종자와 야생화 품종개발에 힘써 왔는데 야생화 품종은 대부분 대량 식재된 고속도로변에서 변이종을 발견해 특성들이 구별되고,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나타나는지 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신품종으로 등록을 합니다.


국내 고유 품종뿐 아니라 해외 품종도 이용해 신품종을 개발·연구하면서, 개발된 품종들 중에서도 활용가치가 높고 상품성과 판매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품종들만 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해 신품종으로 등록한 품종이 100여종, 품종출원 중이 품종이 150여종 되는데,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는 벌개미취 신품종 왕무늬, 햇살, 기린초 신품종 백두애기, 금강, 부처꽃 신품종 탑 등 5개 신품종이 등록되어있으며 조팝나무 신품종 골든바, 참억새 신품종 백두호피, 한라호피를 비롯한 8개 품종이 출원되어 심사 중에 있습니다. 

 

기린초 신품종 ‘백두애기’와 ‘금강’은 옥상정원이나 수직정원 조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참억새 신품종은 가을 억세축제, 강가나 도로변을 단장 등 억새 쓰임이 많이 늘어나면서 특유의 호피무늬가 시장에서 큰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어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팝나무 신품종 골든바의 경우에는 울타리 식물로 많이 이용하는 유럽인들을 겨냥해 현재 네덜란드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습니다.



신품종으로 개발된 품종의 종자는 일반 종자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인데 일반품종 야생화 종자가격 300원이라면 신품종 야생화 종자는 1,200원에 판매를 하면서 신품종의 상품성과 경쟁력 가치를 인정하고 야생화 종자의 시장가격 지지역할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품종들은 매년 국내외 꽃박람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데 새로운 품종을 소개하면서 기업 간 또는 국가 간 품종 거래 통해 매출을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