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소박하고 단아한 야생화의 향연, 성주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7. 7. 10. 16:30

소박하고 단아한 야생화의 향연,

성주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을 탐방하였습니다.



​야생화 식물원은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자락에 있었는데요.
야생화 식물원은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어 더운 여름철 나들이하기 좋은 공간 이였습니다.
 

​캄파 눌라


​초롱꽃식물원 입구를 지나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는 예쁜 꽃들이 반겨 주었습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전시관 입구에서 매표를 해야 하는데 관람요금은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만 6세 이하 만65세 이상은 무료입장 가능하여 부담이 없었습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은 2006년도에 개원하였다고 하는데요.
성주군에서 건립한 국내유일의 군립식물원으로 야생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총660여종의 나무와 야생화를 식재하여 야생화 보전과 자연학습장, 가야산 자생식물의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공간 이였습니다.



​전시실은 ​가야산식생도, 트라이 비젼, 곤충전시관, 드라이플라워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가야산의 사계, 할미꽃의 전설, 야생화보호 등의 영상관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안내데스크를 지나서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나무이야기와 열두 달 식물이야기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무와 식물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왼쪽에는 가야산에서 서식하는 황조롱이의 생태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신기하였습니다.



전시관에는 가야산의 사계 등 동영상은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종 및 보호대상 식물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도깨비부채, 태백제비꽃, 구상나무, 뻐꾹 나리 등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보살펴 주어야 후손에게 물러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할미꽃의 전설이 담긴 영상물은 아이들에게는 교훈을 주고 있었으며, 가야산의 등산로 등은 등반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성주군의 관광지와 역사를 한 눈에서 알 수 있고, 야생화 드라이플라워, 화석이야기, 숲속 이야기, 곤충이야기도 재미있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잊고 있었던 야생화의 꽃말과 전설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숲속이야기와 곤충이야기는 학생들의 학습용으로 아주 좋았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시골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사슴, 토끼, 꿩 등이 뛰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은 숲속과  힘이 센 장수풍뎅이, 보기 어려운 사슴벌레 등 곤충들은 어릴 적에는 무서움은 사라지고 사랑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지금 보니 신기하고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온실 식물원은 푸른 숲으로 마음과 눈을 시원하게 하온실에는 난대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문주란 등 117종8천여본의 나무와 야생화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수생식물, 식용식물원, 향기식물원, 관상식물원, 양치식물원, 약용식물원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향기로운 꽃들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약용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수생식물원에서는 온실 가운데에는 물이 흐르고 금붕어가 한가롭게 놀고 있었으며, 물 주변에는 물을 좋아하는 속새 등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희귀식물 미선나무는 온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아주 특별한 식물입니다.
 미선나무속의 단 하나뿐인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보호 종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꽃은 하얀색이며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부채모양이라 미선나무라고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온실에서는 화분에 심어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야외전시장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토종의 보호 종인 미선나무는 우리가 잘 보존하고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가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로 만든 꽃차 전시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전시장에는 온통 야생화 향기로 가득한 가운데 등산객 등이 꽃차를 시음하며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 등이 향기로운 차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해바라기차는 혈압강화, 두통, 어지럼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미꽃차는 노화방지, 항암효과, 당뇨, 미백, 불안 우울증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 신경쇠약, 기관지, 당뇨에 도움이 되는 작약꽃차!



부인병, 이뇨작용, 습진에 도움을 주는 익모초꽃차!




혈액순환에 좋은 명자남 꽃차, 천식 편도선염, 인후염에 도움이 되는 초롱꽃차 등을 다양한 종류의 꽃차를 구입 할 수도 있었습니다. 꽃차를 마시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는데요. 꽃차는 각자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시각과 후각이 자극되어 기분이 상쾌해지고 심신이 아름다워 지는 듯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요. 저도 꽃차 한잔을 화려함과 그윽함으로 마시고, 빛바랜 아름다움과 순수함, 자연이라 생각하고 음미하면서 더운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 보았습니다. 야생화 꽃차는 오랫동안 입안에서 향기와 맛이 남아 있었습니다.


또 야외 전시관 전망대에는 가야산의 풍경과 전시관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야생화 학습관, 관목원, 국화원, 숙근초원, 가야산 자생식물원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나무마다 이름과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워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체험과 학습장으로 좋은 공간 이였습니다.
야생화 식물원에 오시면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가족, 학생들과 함께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에서 피서도 하고 자연의 귀중함도 배워 보는 건 어떨까요?​


찾아가기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식물원길 49 가야산야생화식물원

문의 : 054-931-1264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변덕연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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