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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뚝딱! DIY 목공체험> 콘센트 가리개 공중부양 수납장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11. 6. 17:00





 안방에 TV를 놓고 지내고 있는데요.

안방 콘센트 위치가 애매해서 TV전선이며 TV와 컴퓨터를 연결해 놓은 케이블까지 엄청 지저분한 상태가 되어 있었어요.






침대 옆쪽에 스툴로 가려놓은 곳.

저 스툴을 치워보면?






이렇게 지저분한 상태가 노출이 된답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액자와 화분도

사실은 데코용이 아닌, TV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저분한 전선을 가리는 용도였어요.







안방 구조 변경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간단하게 콘센트가리개 겸용 수납장을 달아보기로 했어요.

원하는 사이즈대로 재단받은 목재들을 준비해 줍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려고 MDF 15T 목재를 준비해 주었어요.







벽면이 화이트 컬러인데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깔끔하게 보이게 하고 싶어서 수납장도 화이트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MDF 목재에 페인팅을 할 때는 페인팅 전 하도제로 프라이머 칠을 먼저 해주어야 해요.

프라이머 칠 없이 바로 페인팅을 하면 MDF에 페인트가 흡수되서 페인트 소모량이 많아져요.

스폰지 롤러를 이용해서 얇게 1~2회 프라이머칠을 해 주어요.

1회 칠 후 건조되고 나서 샌딩을 해주면 좋아요.






프라이머칠 완료 후 페인팅도 2회 해주었어요.





조립을 위해 목공본드로 칠해주면

더 튼튼한 수납장을 만들수 있어요.





코너클램프를 이용하면

모서리부분을 직각으로 정확히 조립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코너클램프가 없을 경우

목공본드가 마를때 까지 마스킹테이프로 단단히 붙여주는 방법도 괜찮아요.






문짝은 목재 재단 받은 사이트에서

싱크경첩 가공을 받았어요.

개당 200원 가격에 저렴하게 가공받을수 있어서

직접 뚫는것 보다 정확하게 쉽게 싱크경첩을 달수 있어요.







문짝에 경첩까지 미리 고정해두고요.







네모모양 선반은 목공본드가 마른 후

피스로 한번더 단단히 고정해주어요.







콘센트를 가려주는 용도로 만드는 수납장이라

뒷판은 막지 않고요

수납장이 뒤틀리지 않게, 그리고 벽면에 고정하기 편하게

지지목 하나만 더 붙여주었어요.







제가 수납장을 설치한 벽면은 석고보드 재질이라

석고보드용 앙카를 이용해서 고정해 주었고요.

설치할 벽면에 제대로된 부품으로 설치를 해야

안전하게 고정이 된답니다.







설치할 벽에 벽등을 달아놨는데

벽등에서 내려오는 전선도 완전히 고정해주기위해

상판에 반원 모양 구멍을 내 주어 고정했고요.







홀쏘를 이용해서

콘센트에서 나온 전선을 빼주기 위해 뚫어주었어요.






수평계까지 활용해서

최대한 수평이 되도록 맞춰주었어요.






뒷면 지지대 두군데를 벽과 고정하는 방법으로 설치했고요.






오른쪽 옆면과 아래쪽, 총 두군데에 홀쏘를 이용해서

전선이 지나갈 구멍을 만들어주었어요.






문짝까지 달아주었어요!

문을 닫으니 정말 깔끔하죠 ㅎㅎ






최대한 벽면에 설치한 수납장이 없는것 처럼 깔끔해 보이게 하기 위해

문짝에는 손잡이를 달지 않고

처음 사이즈 주문할 때부터 수납장 몸체보다 문짝사이즈를 길게 재단받아서

문짝이 살짝 위로 올라가게 만들었어요.

윗부분을 잡고 열어주면 된답니다.








정말 너무 깔끔해요!

공중부양하도록 벽면에 설치했더니

청소기 돌릴때도 너무 편해요.







 침대옆 협탁을 두지 않아도 수납장 위쪽에 소품이나 휴대폰 올려놓고 쓸수 있게 했고요.







멀리서 대충 보면 수납장이 있는듯 없는듯,

정말 깔끔함 하나를 목적으로, 수납장 안쪽이나 위에 약간의 수납도 할수 있는

잘 만들어진 수납장이에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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